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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 진단 검사 키트 검사 후기 / 15분 후 결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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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8천명 가까이 나오면서 매일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걸릴지 모르는 코로나19가 조금 염려스럽기도 했습니다. 마침 본가에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나눠주셔서 자가 검사지만 처음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한미(HANMI) 제약회사에서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COVID-19 Home Test)입니다. 상자 겉면에 간단한 사용방법이 그림으로 나와 있는데요. 코 속에 균을 채취해서 용액통에 담그고 검사 디바이스에 넣어주면 15분 후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증상 발현 후 5일에서 7일 이내에 항원 검사를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 분은 증상이 없었지만 선별검사로 한번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기도 하면서 굉장히 긴장되었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니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 퀵 가이드 설명서테스트하는 물품이 두 개씩 세트로 들어있습니다. 

용액통&노즐캡, 멸균면봉, 검사용 디바이스, 뒤처리할 비닐까지가 한 세트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 퀵 가이드를 펼치고 하나하나씩 차례로 따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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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1. 검사준비

검사전 손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제품 사용시에는 일회용 비닐 장갑 등을 착용하세요.

손을 자주 씻는 편이지만 바로 다시 가서 손을 깨끗이 씻어주고 일회용 비닐 장갑을 구비하였습니다. 

2. 검사전 구성품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사용 전에는 상온(15℃-25℃)에 30분간 꺼내 놓은 뒤 사용합니다. 

바로 시작하려고하니 구성품을 꺼내고 3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검사용 디바이스

용액통 & 노즐캡 

멸균면봉 

3. 검사용 디바이스 봉투 뒷면에 인쇄된 유효기간을 확인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디바이스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받은 디바이스는 2021년 9월 14일부터 2023년 9월 13일까지였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날짜를 확인하였습니다. 

STEP 2.

4. 용액통 & 노즐캡 봉투를 뜯고 용액통의 뚜껑을 벗깁니다.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진행하였습니다. 

5. 패키지의 용액통 꽂는 곳에 용액통을 꽂아 두세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혼자서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용액이 흐르지 않게 상자에 구멍을 내어 거치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6. 멸균 면봉을 개봉하여 꺼냅니다. 면봉 머리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면봉 머리부분으로 균을 채취해야하기 때문에 손이나 다른 곳에 닿아서 다른 균과 섞이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7. 멸균 면봉을 양쪽 콧구멍의 약 1.5cm까지 넣고 10회이상 문질러줍니다. 한 번의 검사에 한 개의 면봉만 사용합니다. 동일한 면봉으로 양쪽 콧구멍을 문질러줍니다. 

한 상자에 두 세트가 들어있기 때문에 두 개의 면봉 중에 하나만을 사용해서 양쪽 콧구멍을 문질러야 합니다. 설명서에는 1.5cm까지 넣으라고 했는데요. 깊숙이 넣어진 것 같지 않아 최대한 넣을 수 있는 곳까지 넣어서 채취하였습니다. 

STEP 3. 

8. 콧속에서 꺼낸 멸균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10회 이상 저어주고 난 후 면봉을 쥐어 짜내며 용액통에서 꺼냅니다. 사용한 멸균 면봉은 비닐봉투에 폐기합니다. 

용액통에 넣고 골고루 저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면봉을 용액통 옆면에 눌러 용액을 쭉 짜내었습니다. 

뒤처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결과가 양성이라면 면봉에 코로나 균이 남아있을지 모르니 다른곳에 두지말고 봉투에 잘 넣어야 합니다.  

9. 노즐캡을 눌러 닫습니다. 

용액이 흐르지 않도록 꾹 닫았습니다. 

10. 검사용 디바이스의 검체점적부위에 4방울을 떨어뜨립니다. 용액통의 용액을 모두 짜지 마십시오. 

정확히 4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설명서 그대로 똑같이 하였습니다. 

11. 15분 후 결과를 판독합니다. 15분 후 판독하고 30분 이후 판독하지 마십시오. 

5분이 채 지나지 않고서 아무것도 없던 디바이스에 붉은선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5분정도까지 기다리면서 지켜보았는데요. 대조선(C라인)만 나타나고 그 이후로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결과지를 찾아보니 저의 결과와 같은 대조선(C라인)만 나타난 경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저와 아내 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뒤처리를 비닐에 모두 동봉해서 깔끔하게 폐기하였습니다. 

라인에 모두 붉은줄이 나타났을때는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시험선(T라인)이나 아무것도 없을때는 무효이니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일도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검사를 시작할때는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혹시나 무증상 감염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검사를 해보았는데요.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당분간은 안심하면서도 조심히 생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가 키트 정확도가 많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니 필요하면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두 코로나19 조심하시면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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