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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겠습니다/유용하게

아일랜드식탁 (1200) 구입 배송 후기 / 불량상품 재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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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한동안 식탁이 없이 살았습니다. 집이 작고 좁아서 식탁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집에 어떤 식탁이 어울릴까 검색하고 고민하다가 수납도 가능하고 디자인도 괜찮아보이는 아일랜드 수납식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오크&화이트 모델로 1200 식탁 수납장입니다. 상판은 오크멀바우 두가지 색상과 수납장은 화이트그레이 색상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집 전체적인 색상이 밝은 톤이라서 오크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일랜드식탁으로 수납장이 있어서 수납도 가능하고 의자에 앉았을때 다리가 식탁 밑 안으로 들어가서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아일랜드식탁으로 찾았습니다. 

가구 구입을 하고 배송을 받으면서 가구 배송이 참으로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문이 많아서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배송을 받는 날이 평일은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고 주말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그 시간에 집에 있기가 힘들어서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배송 기사님께서 그러면 새벽 6시에 가능하냐고 물으셨습니다. 꼭두새벽이지만 다른 시간에 받을 수가 없어서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마켓컬리 쓱배송도 아니고 가구가 새벽 6시에 배송이라니... 집에 있는 시간에 맞춰서 배송해주는게 다행이기도 했지만 새벽시간이라서 쿵쿵거리는 소음이 들릴까봐 노심초사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정신없이 일어난 새벽 6시에 조금 쿵쿵거렸지만 소음 걱정하면서도 설치가 잘 끝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식탁을 잘 살펴보다가 모서리 부분에 까짐을 발견하고 망연자실하였습니다. 아내 분께서는 배송을 다시 받는 것보다 오크 색상이 별로인 것 같다며 교체할 때 오크 말고 멀바우 색상으로 교환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전화통화로 하자 교환 신청을 하고 새벽에 배송받은 이야기를 했더니 죄송하다며 이번에는 다른 배송 기사님으로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역시나 주말은 배송이 불가하고 평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고하여 점심시간에 점심도 못 먹고 집에 와서 배송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오신 기사님께서는 설치도 차근차근 조용하게 진행해주시고 친절히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내 분께서는 멀바우 색상이 훨씬 좋다고 마음에 들어하였습니다. 저는 두가지 색상 모두 괜찮기도했지만 식탁의 배송완료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탁 아래 수납장은 식료품 창고로 사용하고 의자가 없는 아일랜드식탁이기에 의자는 따로 배송을 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송이 너무 늦었고 원하는 시간대에 받는 것도 안되고 새벽 6시에 배송받았는데 하자있는 제품에다가 재배송도 오래걸린다하여 짜증도나고 엄청 신경 쓰였었지만 그럭저럭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가구 주문하는 게 두려울 정도로 정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사연이 많은 아일랜드식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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