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보겠습니다/유용하게

좁은 공간에 딱 맞는 컴퓨터책상 설치하기 / 머레이 800 2단 선반 책상 (DIY제품)

반응형

저의 컴퓨터 공간입니다. 좁은 집에 거실 쇼파 옆 구석진 곳에 컴퓨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블로그 포스팅과 여러 가지 컴퓨터 문서 작업을 해왔습니다. 자리가 비좁아 불편하고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ㅠㅠ 이 좁은 공간에 제대로 된 컴퓨터책상을 놓기 위해 찾아보았습니다. 

컴퓨터도 놓고 프린터기도 놓고 다른 물건들도 수납하기 좋은걸 찾다 보니 옆은 좁고 위로 높은 책상을 찾았습니다. 1인용책상으로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은 머레이 800 2단 선반 책상이었습니다. 머레이라는 책상이 크기와 구성으로 시리즈가 있었는데 저에게 맞다고 생각한 건 머레이 800 2단 선반 책상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철제 프레임 골격에 멜라민 보드 판넬로 선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색상은 오크색과 비슷한 우드, 월넛, 화이트입니다. 저는 하얀 철제프레임과 어울리는 화이트로 주문하였습니다. 

허리만큼 크기의 박스는 무게가 상당했습니다. 철제 프레임이라서 가벼울 줄 알았는데 선반까지 있어서 무거운 것 같았습니다. 

철제 프레임과 선반이 스티로폼에 고정되어 안전하게 잘 받았습니다. 

DIY제품으로 직접 손수 조립하여야 합니다. 철제 프레임과 선반까지는 그렇고 나사들을 보니 갑자기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후기를 보면 여자분들도 1시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밤새는 건 아닌지 걱정되었습니다. 

친절히 조립설명서도 들어있습니다. 조립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서 부담 없이 시작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도 도전해보았습니다. 

철제 프레임과 볼트와 너트에 번호가 알파벳이 정해져 있어서 조립설명서 보고 하나씩 차근차근 맞춰보았습니다. 하나씩 맞춰나가다 보니 어렸을 때 장난감 조립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하나씩 맞춰가며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니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까다로웠던 키보드 패널입니다. 철제에 기름기도 있고 판넬과 나사못 박을 때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아래 1단 부분을 어느 정도 완성했습니다. 기본 뼈대를 만들고 나니까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철제 프레임이다보니 흔들리지 않게 X자로 고정하여 잡아주고 볼트를 가능한 쎄게 조여줬습니다. 

어느덧 2단까지 완성되었습니다. 

사이즈가 맞게 왔는지 조립 후 바로 넣어보았습니다. 길이를 자로 재고 구매하였는데도 걱정되었는데 딱 맞게 잘 맞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위 선반까지 천장과 공간이 제법 있어서 어떤 물건이든 수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와 프린터기까지 넣고 의자까지 다 되었습니다. 

01


디자인도 심플하고 깔끔하고 공간 활용에 딱 좋은 컴퓨터책상으로 높은 선반에 수납공간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DIY제품으로 직접 조립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필요에 따라 커스텀으로 다시 재제작도 가능하고 활용하기 좋아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좁은 집에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