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곱창에서 야채곱창을 주문하였습니다. 집 근처에 있어서 산책하다가 보게 된 곱창집인데요. 작은 가게지만 깔끔한 모습에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배달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정성껏 요리한다고해서 부자곱창이라고 하는데 지나가다가 어머니도 계신거 봤어요. ㅎㅎ
배달된 봉투 안에는 차가운 음료와 채소를 신문지로 막아서 뜨거운 곱창과 닿지 않게하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부자 야곱세트 입니다. 야채곱창+날치알 셀프주먹밥+계란찜+음료수 뚱캔(355ml) 입니다.
부자 야곱세트 2인분 = 26,000원
부자곱창에 야채곱창입니다. 푸짐한 알곱창인데요. 친구들과 술안주로 먹어보곤 했는데 집에서 배달로 먹으려니 이상하고 어색했습니다.
계란찜입니다. 그냥 눈으로만 봐도 포슬포슬 치즈 퐁듀 같이 고소하게 생겼습니다. 매운 곱창에 잘 어울릴만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날치알 셀프주먹밥입니다. 아내 분이 날치알밥을 좋아하는데 굉장히 기대하는 메뉴였습니다.
곱창을 먹기 전에 날치알밥을 먹기 좋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면서보니 다른 가게들과 조금 다르게 날치알주먹밥의 재료가 조금 더 푸짐한 느낌이었습니다.
부자곱창의 야채곱창을 먹어보았습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한 맛도 없애주고 좋았습니다. 곱창 특유의 잡내가 조금 나기는 하지만 그 냄새가 없으면 또 곱창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하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같이 온 소스에도 찍어 먹어 보았는데요. 소스는 제 입맛에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으니 괜찮았습니다.
양념이 아주 잘 배어있는 당면도 맛있었습니다. 당면의 양도 많아서 넉넉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콤한 맛에 포슬포슬 계란찜은 정말 좋은 궁합입니다. 고소한 계란찜도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만들면 이런 맛이 왜 안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내 분이 좋아하는 날치주먹밥도 재료가 풍부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야채곱창세트 2인분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기게 되었습니다. 둘이 먹기엔 충분한 양과 깨끗하게 손질된 곱창의 맛이 다음에 또 먹기 좋게 기분은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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