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보라매점입니다. 아내 분이 갑자기 KFC치킨이 먹고싶다며 주변 KFC를 검색해봅니다. 집 주변에 영등포점 노량진점 보라매점 3곳이 있는데 최근에 생긴 신림선 경전철을 다시 타보기위해서 보라매점으로 정하였습니다.
귀여운 헬로 보라매 KFC캐릭터가 반겨줍니다. 집 앞에서 신림선 경전철을 타니 보라매역에서 두정거장을 지나 보라매병원역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보라매역-보라매공원역-보라매병원역 지하철역 이름이 보라매가 계속 들어가니 헷갈려서 잘못 내릴뻔했지만 다행히 무사 도착하였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조금 쉬다가 이곳 KFC 보라매점을 도착하니 밤 9시가 넘어서 KFC 치킨나이트로 1+1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치킨나이트 1+1을 한다는게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매장 입구 왼쪽으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시작합니다.
아내 분이 좋아하는 핫크리스피치킨으로 망설임 없이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방 공간은 안쪽으로 보이지 않고 서빙 공간만 나와 있어서 매장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치킨 먹을 때 꼭 필요한 위생장갑도 있고
KFC매장에서 처음 보았던 물티슈 기계도 여전히 있어서 좋았습니다.
KFC매장에 장점으로 음료를 셀프로 마실 수 있는데요. 리필은 단 1회라고 하네요.
2층으로 올라와보니 전방이 모두 창으로 뚫려있어서 밝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주문한 치킨나이트 1+1 핫크리스피치킨과 음료 2잔입니다.
치킨은 핫크리스피치킨 1+1으로 2개를 선택해서 모두 4조각입니다. 닭다리 1조각, 날개 1조각, 가슴살 2조각으로 골고루 주었습니다.
어김없이 아내 분은 먼저 닭다리를 잡으셨습니다.
고소한 튀김옷 속에 부드러운 다리살이 쫀득쫀득해 보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가슴살입니다. 저는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라서 하나만 먹기로 하였습니다.
퍽퍽하지만 담백한 가슴살입니다. KFC치킨만의 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핫크리스피치킨이지만 매콤한맛은 전혀 느낄 수 없고 느끼한 맛을 조금 잡아주는 듯한 느낌만 있을 뿐입니다.
새로 생긴 신림선 경전철 덕분에 KFC보라매점도 다녀와보고 좋았습니다. 깔끔한 매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오랜만에 짭짤한 KFC치킨도 맛있었습니다. 경전철 덕분에 갈 곳이 많이 생길 것 같아 좋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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