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에 위치한 까치네입니다. 직장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요. 어린 시절을 이 동네에서 살았던 동료 분의 추천으로 점심을 먹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조금 낡은 모습으로 추억이 방울방울 생기는 곳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리모델링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오래된 곳인 만큼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았는데요. 역시나! 저는 처음 접해보는 쫄순이 있었습니다. 순두부찌개 안에 쫄면이 들어있다니.. 그리고 돈가스와 세트도 있는데 가격은 1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일단 처음 방문했으니 시그니처 메뉴로 돈가스+쫄순을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돈가스+쫄순 (쫄면순두부와 돈가스의 환상의 조합) = 9,000원
까치네분식의 BEST 메뉴인 돈가스+쫄순(쫄면순두부)입니다.
두툼한 돈가스와 얼큰하게 생긴 쫄면순두부가 생각보다 잘 어울려 보입니다.
돈가스와 밥 그리고 양배추샐러드 3가지로 기본 구색은 맞춘 것 같습니다. 쫄순과 세트 메뉴의 돈가스지만 고기의 두툼함과 크기가 어마어마해 보입니다.
쫄순입니다. 쫄면순두부인데요. 큼지막한 순두부 덩어리와 얼큰해 보이는 국물이 맛있어 보입니다.
쫄순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순두부찌개에 들어있는 쫄면은 처음 먹어보네요. 얼큰한 순두부찌개의 맛에 쫄깃쫄깃한 면발이 은근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매콤함도 조금 잡아주면서 순두부에 없는 쫄깃한 식감도 생기면서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돈가스입니다. 일식돈가스보다는 옛날돈가스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소스는 시제품의 맛이 아닌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기름이 제법 올라와있는 돈가스라서 쫄순의 국물을 같이 먹으니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쫄순과 궁합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1983년에 생겼다는 까치네분식을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순두부찌개에 쫄면이 맛있을 줄 몰랐습니다. 집에서 얼큰한 찌개에 쫄면사리를 넣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직장 동료 추억의 가게인 까치네에서 맛있는 쫄순을 먹어서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 웨이팅까지 있었지만 기다려서 먹을만한 곳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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