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역 7번출구로 나오면 버스정류장 근처에 압구정꼬치 포장마차 트럭이 하나 있습니다. 그 자리에 매일 있는 것은 아니구요. 가끔 없는 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냄새와 줄서서 먹는 사람들을 보고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포장하기 위해 줄을 서봤습니다.
압구정꼬치 종류로는 소금구이, 양념구이, 열불꼬치, 치즈꼬치, 스페셜꼬치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저는 처음이니까 기본맛의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하나씩 포장 주문을 하였습니다.
직화 닭꼬치로 양념을 발라가면서 바로 구워주고 있었습니다.
직화로 굽는 꼬치지만 토치로 다시 불맛도 내어주는 것 같은데요.
꼬치 말고도 어묵과 꼬마김밥 등 다른 메뉴도 있었는데 손님 다들 꼬치 말고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포장된 닭꼬치를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은박지에 한번 싸고 비닐 포장으로 이중포장해서 안전하게 주셨습니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입니다. 각각 따로 포장해주셨는데요. 사이사이 파가 껴있는 파닭꼬치입니다.
구워진 파도 정말 맛있는데요. 냄새도 좋고 맛있게 생겼습니다.
먼저 담백깔끔 소금구이입니다. 소금의 맛은 거의 안느껴질 정도지만 심심하지 않고 간이 아주 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다른 양념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롯이 구운 닭고기의 맛이었는데요. 닭고기 살이 쫀득하고 잡내도 없이 깨끗해서 신선하고 좋은 닭고기로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새콤달콤 양념구이입니다. 먼저 양념에서 케찹의 향이 확 느껴졌는데요. 먹었을 때는 케찹의 맛이 강하지 않고 고추장과의 적절한 조화로 새콤달콤한 맛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닭고기 사이사이에 있는 구운 파에도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소떡소떡처럼 파닭파닭의 맛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껏 먹어본 닭꼬치 중에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먹었던 닭꼬치 중 최고는 숙대입구역 남영동에 있는 소소라면 닭꼬치입니다.
아무튼 집 가까이에 있어서 언제든지 달려가고 픈 압구정꼬치였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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