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마을 420입니다. 홈플러스 가양점 지하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내 분이 자주 가던 곳이라고해서 저는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베트남 음식점으로 면류와 볶음면 그리고 밥류의 메뉴가 있습니다. 신메뉴로 420덮밥도 있었는데요. 아내가 자주 먹던 매운볶음밥과 차돌양지쌀국수로 면과 밥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평일 이른 저녁시간이라서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요. 매장이 넓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선결제로 주문하고 물과 반찬은 셀프로 준비하였습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양파절임이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매운볶음밥과 양지차돌쌀국수입니다. 음식은 자리로 가져다주셨습니다.
매운볶음밥입니다. 갖은 채소와 고기 그리고 숙주가 함께 볶아져있고 계란프라이 하나가 올려져 있습니다. 이름이 매운볶음밥이라서 빨간밥으로만 생각했는데요. 그냥 볶음밥이 조금 맵다는 것 같습니다.
매운볶음밥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일반 볶음밥 맛에 끝으로 느껴지는 매운맛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매운맛이 입에서 안느껴지고 혀 뒤에서 느껴지는게 캡사이신 같았고 입맛을 돌게하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볶음밥의 밥이 꼬슬하지 않고 질어서 밥이 살짝 뭉쳐있는게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동남아시아 볶음밥이라하면 날림쌀이라고 하는 안남미를 사용해서 밥알 한알한알 씹히는 맛이 있는데요.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꼬슬한 느낌의 볶음밥이었으면 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차돌양지쌀국수입니다.
면 위에 숙주 그리고 숙주 위에 고기가 듬뿍 올라간 차돌양지쌀국수입니다.
휘휘 저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쫄깃한 쌀국수의 면발은 괜찮았는데요. 끝에 느껴지는 쌀면의 꿉꿉한 냄새가 살짝 나서 아쉬웠습니다. 집에서 라이스페이퍼를 오래 보관하면 색도 바래고 냄새가 조금 나기 시작하는데요. 그 냄새가 쌀국수 면발에서 조금 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도 살짝 질긴 맛이 있긴 했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습니다. 국물도 어느 정도 기본의 맛은 있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쌀국수인 것 같습니다.
아내 분이 자주 가는 곳이라고해서 조금 기대도 있었는데요.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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