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이금기 유산슬을 구매하였습니다. 유산슬과 양장피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양장피를 먹고 싶었지만 다 팔리고 없어서 남아있는 유산슬을 구매하였습니다.
이금기. 이금기가 무엇이냐..이금기가 사람인가..누구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로 보니 이금기는 홍콩의 회사 이름이였습니다. 1888년 이금상씨가 굴소스를 만들고 회사를 설립하면서 자기 이름의 이를 넣고 가게를 뜻하는 기를 넣어 이씨네굴소스라는 뜻을 가진 이금기로 회사 이름입니다.
다시 유산슬로 돌아와서 보니 글로벌 소스 명가 이금기 소스를 사용해서 만든 유산슬이라고 이금기 유산슬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원재료를 보니 소스는 이금기의 홍콩산이고 양파만 국산 나머지는 모두 중국산입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냥 먹어도 될 정도의 완제품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참기름도 동봉되어 있었는데요.
참기름 제거 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주고
동봉되어 있던 참기를 넣고 슥슥삭삭 비벼주면 됩니다.
따끈한 유산슬에 참기름 향이 솔솔 정말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였습니다.
유산슬 with 이금기.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맛과 갖은 채소들의 풍미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간이 너무나 잘되어있어서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나 적당한게 제 입맛에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버섯이며 청경채의 익힘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먹기 좋고 향도 살아있는 익힘이 너무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닥을 긁어 먹을 정도였네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버섯의 비릿한 향이 나지는 않을까 너무 짜거나 싱겁거나 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부분이 많았었는데요. 한입만 먹고도 걱정들이 싹 사라지고 정말 맛있는 유산슬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 취향으로 유산슬보다 양장피를 더 좋아하는데요. 다음에는 꼭 이금기 양장피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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