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생각하면 햄버거가 떠오릅니다. 햄버거는 고칼로리로 헤비한 음식인 편이라 햄버거를 대신할 무언가를 찾다가 써브웨이를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주문하는 방법도 모르고 번거로운 마음에 피했었는데 요즘 친구와 몇 번 다녀온 뒤로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노량진점과 영등포점, 숙대입구점도 다녀왔는데 친구 동네인 양천향교점 방문을 남겨봅니다.
9호선 양천향교역 7번출구로 나와서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우측 1층에 매장이 있습니다.
매장 내부가 깨끗하고 다른 매장에 비해서 자리도 많은 편입니다.
일단 매장에 들어오면 위에 보이는 메뉴판이 있는데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첫 번째로 할 일은 계산대가 보이면 반대편 쪽으로 가서 앞에 보이는 메뉴판을 보면 됩니다.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샌드위치를 고릅니다. 저는 프리미엄(풍부한 재료가 만들어내는 든든한 맛) 13 치킨 데리야끼(15cm), 친구는 프레쉬 앤 라이트(저칼로리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12 로스트 치킨(15cm)을 선택했습니다. 메뉴를 고르면 빵 길이를 고르는데 배불리 많이 먹을게 아니면 보통 15cm로 먹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재미있는 주문하기입니다~!
Step 1. 메뉴 및 빵 선택하기
샌드위치의 빵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저는(13 치킨 데리야끼) 고소한 맛에 식감이 좋은 허니 오트(9가지 곡물빵에 귀리를 토핑 한 빵). 친구는(12 로스트 치킨) 건강한 곡물빵 위트(9가지 곡물빵)로 정하고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빵 속을 파내 달라고 합니다. 빵 속 파내어도 가격은 내려가지 않습니다.
Step 2. 치즈 선택
저는(13 치킨 데리야끼) 슈레드 치즈(체다 치즈와 몬테레이 잭 치즈를 잘게 갈은 풍미 있고 부드러운 혼합 치즈)를 선택하고 친구는(12 로스트 치킨) 넣지 않았습니다. 안 넣어도 가격은 내려가지 않습니다. 치즈까지 넣은 상태에서 빵을 따뜻하게 데울지 물어봅니다. 친구와 저는 조금만 따뜻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럼 알아서 적당히 데워줍니다. 그냥 먹는 것보다 빵 데워먹는게 훨씬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Step 3. 추가 선택
기호에 맞게 재료를 더 넣을 수 있습니다. 추가 선택이기 때문에 추가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친구와 저는 기본 재료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Step 4. 야채 선택
저는(13 치킨 데리야끼) 골고루 야채 모두 다 넣었고 친구는(12 로스트 치킨) 맛과 향이 강한 피클, 올리브, 할라피뇨만 빼고 다 넣었습니다.
Step 5. 소스 선택
마지막으로 소스 선택입니다. 소스 하나만으로도 지금껏 골랐던 맛이 다양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 보통 2,3가지 말하는데 원하시면 다 넣어주기도 합니다. 저는(13 치킨 데리야끼) 새콤한 맛에 이탈안 드레싱과 달콤한 맛에 스위트 칠리와 스모크 바비큐를 넣고 친구는(12 로스트 치킨)새콤한 맛에 레드와인 식초와 기타에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넣었습니다.
주문하면서 직원분이 만들어주시는게 보여서 고르는게 재미있기도 하지만 매번 주문 받아서 바로 만들려면 일하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곳 양천향교역점에 좋았던 것은 빵을 만들다보면 식재료 통 주변이나 안쪽이 지저분해지기 마련인데 이곳은 깨끗하게 정돈되어있는 모습이 식재료가 더욱 신선해보이고 위생적으로 보여서 좋았습니다.
13 치킨 데리야끼(15cm) 5,600 + 12 로스트 치킨(15cm) 5,900 = 11,500원
군더더기 없이 정말 재료를 잘 넣어주셨습니다. 다른 지점은 야채를 많이 넣어줘서 그런건지 빵 옆으로 빠져나와있고 그런데 이곳은 아주 정갈하게 딱 맞춰서 잘 넣어주셨습니다.
치킨 데리야끼입니다. 야채도 듬뿍들어가서 신선한 맛과 새콤하고 매콤한 맛까지나고 소스의 달달한 맛이 햄버거에 버금가는 강한 맛이 느껴집니다.
로스트 치킨입니다. 저칼로리 재료 선택으로 상큼하고 신선한 맛에 적당한 소스로 담백한 맛이 납니다. 닭가슴살 샌드위치라서 다이어트나 식단관리로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달의 행사(이달의 썹!프라이즈)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시라고 이미지 첨부합니다.
■영업시간 : 08:00 ~ 23:00
같은 메뉴도 주문에 따라 취향별로 다르게 먹을 수 있어서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게끔 할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매장별로 재료의 양과 위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매일 신선한 재료를 엄선한다고하니 건강과 맛 두가지 모두를 택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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