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깐깐 원그로브 마곡점입니다. 을지로3가에 본점을 두고 있는 베트남음식 전문점인데요.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흑백요리사 시즌2에 을지깐깐 미스터사이공 사장님이 참가했다고해서 가까운 마곡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음식 중에 반쎄오를 가장 좋아하는데 메뉴에 없는 가게들이 많아서 베트남음식점을 갈 때 항상 메뉴에 반쎄오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했었는데 이곳 을지깐깐 원그로브점에는 반쎄오가 있어서 반가웠고 흔쾌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내 분이 좋아하는 소고기쌀국수와 제가 좋아하는 반쎄오 그리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파인애플새우볶음밥으로 3가지 주문하였습니다.

원산지 표시판도 잘 되어 있고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가게 치고는 한산한 모습인데요. 본점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광탈의 영향인지도...

먼저 파인애플새우볶음밥이 나왔습니다.

통통한 새우가 먹기 좋게 껍질이 까져있고 밥 양도 적지 않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새콤달콤한 맛에 은은하니 맛은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기름기가 많이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내 분이 주문한 소고기쌀국수입니다. 쪽파와 부추가 들어간 베트남 북부식 쌀국수인 것 같습니다.

진한 국물과 익힘이 적당한 쌀국수 면발이 정말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진한 육수의 향이 계속 느껴져서 정말 맛있는 쌀국수라고 생각했는데요.

쌀국수를 거의 다 먹을 때쯤 보니 플라스틱의 그릇에 얼룩진 부분이 눈에 확 띄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지만 세척이 불량인지 그릇의 특성인지 조금 찝찝한 느낌도 받아서 오래된 그릇은 교체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반쎄오입니다. 라이스페이퍼에 고기, 숙주, 새우, 채소와 함께 싸 먹는 음식인데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별미라서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물에 적시지 않고 싸먹는 라이스페이퍼인데요. 싸 먹기 좋은 크기로 주셔서 좋았습니다. 채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잘 잘라서 먹었습니다.

소스에 콕콕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어야 했는데... 바삭해야 할 계란 반죽이 축축하게 젖어서 질겅질겅 하게 씹히고 아.. 맛있는 반쎄오를 먹고 싶었는데 많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을지깐깐 메뉴 중 반쎄오가 시그니처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저에게는 아쉬움이 많은 반쎄오였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비싼 가격의 반쎄오라서 더욱 기대가 컸었는데요. 숙주에 양을 많게 하여 계란 반죽을 크게 한 것이 실패인 것 같기도 하고 축축한 계란부침은... 흑백요리사의 기대치가 너무 컸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을지깐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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