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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전통간식 호뜨프라하 굴뚝빵 (뜨르들로) 포장해서 먹어보기 / 수원 행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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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행궁 근처 카페거리에 위치한 호뜨프라하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굴뚝빵 뜨르들로를 아내 분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지지고 볶는 여행 (지볶행) 프로그램에서 여행자들이 체코 프라하에서 굴뚝빵 먹는 모습을 보고 찾게 된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는데요. 이곳 호뜨프라하 근처에 오기 전부터 빵 굽는 냄새와 달콤한 향이 났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있는 굴뚝빵과 소금빵의 모형이 있었습니다. 구멍이 뻥 뚫려있는 빵이 굴뚝빵인데요. 굴뚝처럼 긴 빵을 돌려가며 굽는 모습 때문에 굴뚝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체코 전통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헝가리 계열 디저트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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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빵을 주문 시 즉석에서 바로 갓 구워준다고 합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굴뚝빵도 있었는데요. 초코굴뚝빵과 레몬굴뚝빵이 있었습니다. 

다른 빵들은 이미 다 팔리고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주문과 바로 조리가 시작된 굴뚝빵입니다. 반죽을 긴 원통 모양으로 둘둘 감아서 살살 돌려가며 굽는 굴뚝빵입니다. 

완성된 굴뚝빵이 짜잔 하고 등장했습니다. 그냥 받을 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기본 굴뚝빵과 초코굴뚝빵 그리고 레몬굴뚝빵을 포장하였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먹으려고 했지만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화성 행궁 근처 벤치에 자리 잡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겉은 설탕 코팅이 되어서 달달하면서 바삭한 맛이 느껴지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소스에도 찍어먹었지만 단맛과 단맛이라서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초코빵과 레몬빵은 집에 와서 먹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한 굴뚝빵인데 초코의 맛이 더 강해서 단맛보다는 초코의 향 풍미가 더 강한 초코 굴뚝빵이었습니다. 심심하지 않은 초코칩의 바삭함과 초코향을 좋아하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초코 굴뚝빵입니다. 

레몬맛을 좋아하는 제 취향의 레몬 굴뚝빵입니다. 레몬의 신맛 때문에 단맛이 비교적 덜 느껴졌습니다. 단맛보다는 상큼한 레몬의 산미가 더해져서 부드럽고 진한 레몬의 향이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묵직함보다 가벼운 맛의 느낌이 좋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으면서도 재미있는 굴뚝빵이었습니다. 그냥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관광지 카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굴뚝빵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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