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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간식 선물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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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간식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 높은 분이 오셔서 저희 회사 직원들 모두 간식을 주고 가셨는데요. 약 150명정도 되는 분들을 모두 주고 가셨다니 놀라웠습니다. 간식은 성심당 튀김소보로, 튀소구마였습니다. 들어보기만했지 먹어본적이 없어서 궁금했습니다. 회사에서 먹었어야 했는데 너무 바빠서 못 먹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빵 봉투에는 성심당에 대한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글로 적혀 있었습니다. 1956년 10월에 대전역 앞에서 시작했다는 성심당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대전의 명물인가 봅니다. 

빵 봉투 안에 들어있던 튀소구마와 튀김소보로입니다. 이야기만 들어봤지 처음 먹어보게 됩니다. 대전에서 서울로 서울 회사에서 우리집으로 오는 시간동안 많이 식어서 살짝 전자렌지에 돌려 먹을까 생각했습니다. 

튀김소보로 뒷면을 보니 전자렌지에 돌리면 수분이 빠져나간다고 전자렌지는 사용금지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설명이 없었으면 저와 같이 생각하고 먹는 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튀김소보로 더 맛있게 먹기 내용으로 프라이팬 약한불로 살짝 구워 먹기에어프라이어 180도 5분간 데우기가 있었습니다. 빵이라 당연히 당일에 먹으면 되지만 부득이하게 보관한다면 냉동보관이라고 합니다. 저는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기로 정했습니다. 

튀소구마 뒷면에는 튀소쏭이 있었는데요. 노래를 들어본적도 없고 제가 음치 박치라서 악보만 보고는 무슨 노래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내용은 그냥 아빠 엄마 모두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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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튀김소보로와 튀소구마를 앞뒤로 열심히 뒤집어가며 구웠습니다. 한참을 구웠는데 아무래도 속은 따뜻하지 않을 것 같아서 방법을 다시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가 골고루 잘 데워줄 것 같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온도 180도에 맞추고 5분간 데워주었습니다. 

따뜻하게 잘 데워진 튀김소보로를 먹어보았습니다. 겉면은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달달한 팥앙금이 가득합니다. 안쪽에 촉촉한 빵맛이 좋고 바삭한 소보로 튀김과 팥이 잘 어울렸습니다. 팥도 촉촉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튀소구마도 먹어보았습니다. 겉의 바삭함은 튀김소보로와 같았지만 속 안의 고구마앙금은 팥앙금만큼 촉촉하지는 않았습니다. 고구마는 뭔가 조금 느끼한 맛이 더 돌아서 팥보다 안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맛은 강하지만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튀김소보로를 먹고 다음에 먹어서 그런지 비교도 되고 튀김소보로가 더 맛있었습니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을거라는데 튀김음식의 맛은 반 정도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대전에서 오신 높으신 분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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