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CGV 시사회가 있어서 용산역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하였습니다. (시사회는 다음에 리뷰하겠습니다) 영화표는 저녁 7시 배포하고 영화 시작 시간은 8시 였습니다. 퇴근 후 도착하니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먹을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빵보다는 밥을 좋아해서 김밥 먹기 위해 검색을 하였는데 근처 김밥집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중에 용산아이파크몰에 있는 김밥W를 발견하고 가보았습니다.
용산아이파크몰 4층 서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매장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지만 메뉴가 분식이라서 그런지 많이 붐비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보통김밥인 W김밥이 3,500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었습니다. 저는 원조김밥을 좋아해서 W김밥으로 주문하고 친구는 소고기김밥을 좋아해서 소고기김밥으로 주문하였습니다.
W김밥(3,500)+소고기김밥(4,500)=8,000원
주문은 모두 선불입니다. 저는 포장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매장 안에서 김밥 만드는 모습도 보면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포장 손님은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며 나가라고 합니다. 뭔가 쫓겨내듯이 하여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며 매장 안을 살펴보니 안내문구가 있었습니다. 집밥처럼 만든다는 5가지 이야기입니다. 밥은 집밥처럼 어머니 마음이 담겨 있는데 손님을 자식처럼 대하지는 않는지 문밖에서 기다리게 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김밥이라서 그런지 빨리 나왔습니다. 얼른 용산CGV로 가서 김밥 먹을 자리를 잡았습니다.
엄마의 손맛 그대로! 왕순이라고 해서 왕의 영어 스펠링 W, 김밥W. 김밥왕 인것 같습니다.
먼저 W김밥입니다. 기본김밥이죠. 하얀밥이 아닌 건강밥 색깔입니다. 우엉을 가장 많이 넣고 그 외에 맛살, 계란, 햄, 단무지로 기본적인 김밥입니다. 재료가 좋아서 그런건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맛이었습니다.
소고기김밥입니다. 소고기는 보통 미국산을 많이 사용할 텐데 이곳에서는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합니다. 소고기에 햄도 들어있습니다. 맛살, 계란 단무지, 당근 등도 있습니다. 소고기김밥의 소고기가 가끔 잡내나기도 하는데 여기 김밥에서는 잡내가 전혀 없으며 굉장히 부드럽고 간도 세지 않아서 소고기 맛이 조금 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30
조금 비싼 가격이라 생각되었지만 좋은 재료를 쓰는 느낌을 받아서 괜찮았습니다. 주변에 다른 김밥집이 있으면 이용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단맛과 짠맛이 강하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은 김밥이 생각난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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