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단풍 구경도 못 즐기고 가을 냄새도 맡지 못한 것 같은데 어느새 겨울이 된 것 같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춥다보니 겨울에 대표적인 음식 따뜻한 어묵과 국물 한잔이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회사동료가 라면국물티와 어묵국물티가 있다고 추천해서 저도 이번에 찾아보고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녹차원과 삼진어묵에서 콜라보하여 만든 따끈따끈 어묵국물티 오리지날입니다. 오리지날과 매운맛 2가지 타입이 있었는데요. 매운걸 잘 못 먹는 저는 오리지날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추운날에는 라면국물티보다 어묵국물티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어묵국물티로 구입하였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어묵탕스프와 옥수수전분, 다시마, 고추씨앗, 당근, 대파 등이 들어있습니다. 어묵탕스프는 어떤 것인지 자세히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국물내기용 다시마와 고추씨앗이 있어서 어느 정도 맛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구입한 이것은 티백 형태의 어묵국물티인데요. 종이컵으로 한잔씩 먹을 수 있는 어묵국물티는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티백 형태의 어묵국물티는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휴대하여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저는 커피를 잘 안마시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추울 때나 출출할 때 한잔씩 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개별포장으로 한박스에 티백 10개가 들어있습니다.
어묵국물티의 개별포장용지를 뜯으니 어묵국물의 향이 퍼지면서 티백에 가루가 조금 날리는 듯하였습니다. 모양은 일반 티백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포장용지에 음용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어묵티백을 컵에 넣고 온수를 약 180ml 정도 붓고 1분간 우려내어 드십시오.
음용방법으로 마셔보겠습니다.
온수를 넣으니 노르스름한 어묵국물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유리컵에 넣으니 180ml가 반이 조금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흔히 마시는 믹스커피의 종이컵의 사이즈가 원지름 7cm 높이 6.5cm 에 용량은 약 184ml라고 합니다. 믹스커피 종이컵은 가득 물을 부어서 마셔야할 것 같으니 믹스커피의 종이컵보다는 조금 큰 컵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분 정도가 지나고 어느 정도 색도 진해지고 향도 제법 어묵국물 냄새가 났습니다. 얼른 마셔보았습니다. 정말 어묵 국물과 같은 맛이 났습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겨울의 맛이었습니다. 총총 잘게 썰은 파가 조금 뿌려져 있었다면 파향과 파가 씹히는 맛까지 금상첨화였을 것 같네요.
온수 정량 180ml가 저에게는 조금 진한맛이어서 물을 조금 더 넣으니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개인차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면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추운 사무실에서 어묵국물티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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