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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일본라멘 전문점 산호키 (돈코츠라멘+쿠로마유 돈코츠라멘) 먹어보기 / 보라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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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집 근처 동네 일본라멘집에 다녀왔습니다. 일본라멘 전문점 산호키입니다. 동네 산책하면서 봐두었던 가게인데요. 숨은 맛집처럼 보여서 기억해두었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에 붙여있는 산호키 메뉴입니다. 처음 오는 곳이라서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가게 입장하기 전에 읽어보고 아내 분과 저는 메뉴를 정하였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일본식 바 테이블로 꽤나 여러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 오른쪽으로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입구에서 메뉴를 이미 정했는데요. 아내 분은 기본적인 돈코츠라멘이고 저는 기름에 튀겨낸 마늘의 진한 풍미와 향이 매력적인 쿠로마유 소스로 특별한 맛을 더한 인기 있는 라멘 쿠로마유 돈코츠라멘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돈코츠라멘 7,000 + 쿠로마유 돈코츠라멘 8,000 = 15,000원

테이블 중간 자리에 앉고 뒤를 보니 앞치마가 하나씩 걸려 있고 꼼꼼하게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테이블 앞에는 각자 덜어먹을 수 있도록 김치생강 그리고 고춧가루다시마식초 등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것 같아보였는데 이곳저곳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히 신경 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공깃밥은 원하는 분께 소량 무료 제공된다고 합니다. 마제멘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었는데요. 일본식 비빔면이라고 하는데 앞에 놓인 다시마식초를 기호에 맞춰서 먹을 수 있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친절한 설명을 보니 다음에 마제멘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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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돈코츠라멘과 쿠로마유 돈코츠라멘입니다. 

먼저 아내 분이 주문한 돈코츠라멘입니다. 나무로된 국자와 라멘의 고명들이 비주얼로는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국물이 적어 보였습니다. 

돼지뼈로 직접 우려낸 산호키만의 육수라고 하는데요. 뽀얀 육수부터 먹어보았습니다. 깊고 담백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면과 돼지고기 고명도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숙주가 있어서 심심한 맛이 조금 더 해지지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쿠로마유 돈코츠라멘입니다. 눈꽃처럼 뿌려진 마늘후레이크와 흑마늘오일 향이 확 풍겼습니다. 

시커먼 국물이 식욕을 떨어트릴수도 있지만 마늘향이 가득하고 국물은 담백한게 괜찮았습니다. 

마늘의 달짝지근한 맛도 있지만 알싸한 마늘의 맛도 올라오면서 입안에 마늘향이 가득 풍겼습니다.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을 담은 독특한 라멘이었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재료 소진 시 영업종료 

 돈코츠라멘이 그냥 맥주였다면 쿠로마유 돈코츠라멘은 흑맥주의 느낌이었습니다. 거칠고 강한 느낌이지만 마늘의 알싸한 맛이 제법 구미를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집 주변 동네 탐방하면서 새로운 라멘가게도 가보고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가게로 동네 맛집 탐방을 해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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