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분이 서울 신길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 레어그루브입니다. 제가 혼자살던 동네있는 카페인데요. 탐앤탐스 커피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레어그루브가 생겼습니다. 지금 사는곳에서도 멀지는 않지만 비대면으로 포장 배달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휴일 브런치 느낌으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잼에그토스트와 아이스 바닐라라떼 그리고 제 몫으로 카야토스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아이스바닐라라떼입니다. 바닐라라떼도 자체로도 달지만 더 달게 먹는 아내 분은 시럽을 추가하였습니다.
쨈에그토스트입니다. 으깬 계란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흰자가 조각조각 덩어리가 보여서 식감도 있고 부들부들 괜찮았습니다.
집에서 에그감자토스트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역시 사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계란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잼의 달달한 맛과 어울리게 입안 가득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몫으로 주문한 카야토스트입니다. 코로나 유행 전에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했을 때 먹으려고 했던 카야토스트를 이렇게 먹을 수밖에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카야토스트 치즈 그리고 버터로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아내 분이 치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버터로만 주문하였습니다.
바삭하게 잘 구워진 카야토스트를 먹어보았습니다. 바삭한 빵에 부드럽고 촉촉한 카야잼과 버터의 맛이 꿀 조합이었습니다.
토스트가 조금 식은 느낌이어서 이게 맞나 싶기도 했는데요. 부드러운 버터의 맛과 풍미에 지금 그대로가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커피와 먹으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커피를 못마신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먹지 못하고 집에서 처음 먹어보았지만 카야토스트의 첫 시식의 맛은 계속 생각날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 09:00 ~ 22:00
종종 가던 레어그루브 카페인데요. 매장 방문해서 카야토스트를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2층 창가 뷰 자리가 참 좋았는데 얼른 다시 가보고 싶네요. 포장 배달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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