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하러 후암옥에 다녀왔습니다. 출퇴근길에 마주하던 가게인데요.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었는데 직장동료들 모두 처음으로 점심식사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암옥의 메뉴는 만두가 메인으로해서 고기만두, 김치만두, 새우만두, 오징어만두, 군만두가 있고 식사로 만두국, 떡만두국, 칼만두국, 비빔국수, 비빔국수+군만두(2개)가 있습니다. 새해가 다가오기에 저는 떡만두국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원산지도 확인해보았습니다. 대부분 국내산으로 재료를 사용하고 새우와 소고기, 오징어만 베트남, 호주산, 근해산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떡만두국이 나왔습니다. 소고기무국 같은 깔끔한 국물에 소고기 사태, 계란 지단이 고명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고명이 풍성하게 올려져 있어서 떡만두국이 더욱 맛있게 보였습니다.
2022년 새해를 앞두고 미리먹는 떡만두국입니다. 후암옥 떡만두국을 먹어보았습니다. 떡만두국의 떡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마트에서 나오는 시제품 떡의 쫀쫀한 느낌보다 방앗간에서 뽑아온 떡의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이 심심한 것 같으면서도 개운함이 있어서 자극적이지 않게 좋았습니다.
만두도 먹어보았습니다. 만두국의 만두는 고기만두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툼한 만두의 속이 꽉 차 있고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 집에서 만든 만두의 맛으로 저의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의정부 평양면옥에서 평양냉면과 같이 주문했던 만두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아새우~! 새우만두입니다. 7500원에 5개입니다.
고기만두 속에 새우가 들어가있는 맛입니다. 고기만두를 먹다가 새우만두를 먹으니 만두 속 재료와 새우가 섞이지 않는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오징어만두를 주문하는데 오징어만두가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영업시간 : 11:00 ~ 20: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칼만두국과 김치만두, 군만두까지 먹어보았는데요. 집에서 담근 김치의 맛이 나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프라이팬에 구운듯한 군만두까지 수제로 직접 만들다보니 집에서 먹는 맛이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양에 비해서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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