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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파스타가 맛있는 레스토랑 '포노' (파스타+페페로니피자) 먹어보기 / 서울 강서구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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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맛집 포노입니다. 아내 분이 알리올리오가 먹고 싶다고해서 찾은 곳입니다. B형간염 예방접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서부지부에 가야해서 강서구청 근처로 찾았습니다. 참고로 B형간염 주사도 코로나 백신처럼 3차까지 맞아야 하는데요. 코로나 백신처럼 후유증은 없었지만 주사 맞을때 만큼은 더 아팠던 것 같습니다. ㅠㅠ

강서구청 건너편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말 인형도 있었는데요. 말 이름이 포노인가봅니다. 

4개의 테이블만 있는 아담한 가게입니다. 방문시간이 평일 점심시간 조금 뒤라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적어 평소에는 웨이팅이 심하다고 하네요. 

아내 분이 알리올리오를 먹고 싶어해서 왔지만 메뉴를 보고 다시 고른 것은 스파이시감베로니와 해산물토마토파스타 그리고 파스타와 곁들일 수 있는 페페로니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평일 런치타임 (11:30~15:00)에 식사 주문 시 후식음료(아메리카노, 루이보스티, 아이스티)를 1000원에 마실 수 있다고해서 저는 루이보스티를 주문하고 아내 분은 그냥 레몬에이드로 주문하였습니다. 

스파이시감베로니 8,500 + 해산물토마토파스타 8,500 + 페페로니피자 9,500 + 레몬에이드 4,000 + 루이보스티 1,000 = 3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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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새우, 오징어, 바지락, 홍합이 들어간 해산물토마토파스타입니다. 메뉴판에 가격을 보셨듯이 1만원이 안되는 파스타의 퀄리티가 이정도 입니다. 가성비의 끝판왕인 것 같습니다. 

해산물토마토파스타를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적당히 익은 면발에 과하지 않은 소스가 매콤한 맛이 나면서도 시원한 해물의 맛과 토마토의 맛과 향이 최고였습니다. 토마토의 적당한 덩어리가 씹히는 소스 맛이 진짜 토마토파스타가 무엇인지 느끼게 한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바지락과 새우로 맛을 낸 매콤한 오일파스타 스파이시감베로니입니다. 아내 분과 저는 느끼한걸 잘 못 먹는데 아내 분이 알리올리오보다는 조금 매콤한 스파이시감베로니가 더 나을 것 같아서 주문한 것 같습니다. 

스파이시감베로니를 먹어보았습니다. 입술이 살짝 매콤한 맛이 돌면서 해산물과 섞인 부드러운 오일의 소스 맛이 파스타 면을 흡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바지락과 새우 등 해산물이 굉장히 신선한 맛이나고 손질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맛도 좋고 먹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페페로니피자입니다. 저는 고르곤졸라피자를 졸라서 먹고 싶었지만 아내 분이 요즘 페페로니피자에 빠져서 페페로니피자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페페로니피자가 지금껏 먹어봤던 페페로니피자 중에 단연 가장 맛있었습니다. 페페로니와 치즈로 맛을 내는 페페로니피자에 매콤한 맛을 살짝 얻어서 느끼하면서도 살짝 입맛을 돌게하는 매콤한 맛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루이보스티와 레몬에이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생각지 못한 맛집을 찾아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에 비해 퀄리티 높은 음식이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었습니다. 파스타와 피자 모두 재료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맛집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나 좋았고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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