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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푸라닭 치킨 블랙투움바(블랙알리오+투움바) 먹어보기 / 대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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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치킨입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아내 분과 치킨을 시켜먹기로 하였습니다. 푸라닭치킨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푸라닭의 상징 검은백에 오는 줄 알았는데 코카콜라백으로 도착하였습니다. 2022년 코카콜라 콜라보에디션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내용물을 꺼내어보니 포장박스는 기존의 블랙박스에 담겨있었습니다. 뭐에 담겨있던 상관은 없고 맛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라다 명품백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이름 또한 푸라닭이라고 지은 것 같은데요. 푸라의 PURA는 스페인어로 순수함을 뜻하고 DAK은 닭을 뜻하는 두 단어를 합쳐서 순수한 마음의 사람들이 만드는 치킨 브랜드라고 합니다. 억지로 짜맞춰서 만든 기분이 드는건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종이박스에 보면 핑킹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핑킹현상'이란 - 속살이 빨갛고 덜 익어 보이는 것은 닭고기에 함유된 단백질 성분이 조리되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말은 괜찮다고 하는데요. 저는 스테이크도 웰던으로 먹는 사람이어서 핑킹이고 나발이고 피나 뚝뚝 안 떨어졌으면 했습니다.

푸라닭 치킨 블랙투움바입니다. 블랙알리오와 투움바치킨의 반반세트인데요. 저는 처음 먹어보는거라 기본 푸라닭 치킨을 먹고 싶었는데 아내 분이 먹고 싶어하는 메뉴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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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블랙알리오입니다. 기본적으로 푸라닭치킨은 오븐 후라이드 방식으로 1차 오븐에서 조리하고 2차로 기름에 튀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치킨 자체가 튀김이 풍성하지 않고 오븐 때문에 껍질이 쪼그라든 느낌입니다.

블랙알리오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짜지 않은 간장에 고소하면서 은은한 마늘향이 났습니다. 치킨 자체는 살이 쫀쫀하면서도 굉장히 부드럽고 살이 튼실하게 들어있어서 신선한 닭을 사용하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투움바 치킨입니다. 블랙알리오는 간장치킨이라는게 느껴졌는데 투움바치킨은 먹어 봐야 알 것 같았습니다. 

투움바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 고소한 치즈맛이 느껴지고 살짝 매콤함이 감돌아서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는 맛이었습니다. 피자 맛인데 치킨을 먹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먹을수록 느끼해져서 다 먹지는 못하였습니다. 

닭다리 뼈를 보니 아까 보았던 핑킹현상이 있는 것 같았는데요. 생각보다는 심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처음 접해본 푸라닭 치킨이었습니다. 프리미엄치킨의 느낌이라서 살짝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감이 높았었나 봅니다. 블랙알리오는 먹을만했는데 투움바치킨은 그냥 그랬습니다. 요즘 치킨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푸라닭치킨은 다음에 다시 먹을일은 없을 것 같네요. 입맛은 개인차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시켜볼 만할 것 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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