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누들 샵 서비스. 남박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고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각자의 성인 남씨와 박씨를 합쳐서 남박이라고 합니다. 옹박을 생각해서 남박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밑에 보면 메뉴에 나와 있습니다.
남박을 들어선 순간 지금껏 가본 쌀국수 식당과 다르게 베트남 현지의 느낌을 물씬 나도록 꾸며놓았습니다.
그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은데요. 이곳저곳 둘러보고 이 공간 안에서 만큼은 베트남의 정취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남박의 메뉴판입니다. 쌀국수는 딱 두 가지로 한우 쌀국수와 얼큰 한우 쌀국수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곁들임으로 사이드메뉴 한우 수육 반접시와 샐러드 등과 음료가 있습니다. 처음 와봤으니 가장 기본적인 시그니처 메뉴인 한우 쌀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PHO BO 한우 쌀국수 12,000원
주문한 한우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한우 육수라서 국물이 뽀얗게 진한 국물입니다.
위에 올려진 대파와 양파 등 기본 채소가 맛의 풍미를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수는 따로 들어있지 않고 이야기하면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사골 국물의 느끼함은 없고 구수하면서 단짠의 맛과 쌀국수의 향신료 풍미가 먹을수록 입맛을 자극하고 당기게 하였습니다.
한우 고기는 덤. 면과 국물을 모두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쌀국수 한그릇입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양이 적은듯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영업시간 : 08:00 ~ 15:30 (라스트오더 15:00 ,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하는 것도 베트남 현지의 아침식사 쌀국수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시까지 영업하고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베트남 로컬 느낌으로 아침에 일찍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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