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근처 샤로수길에 있는 음식점 분미입니다. 베트남 음식 중에 반미라는 샌드위치가 있는데요. 반미 샌드위치에서 따온 이름 같은 분미 아시안 키친 & 펍입니다. 평일 저녁인데 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아내 분의 말에 쌀국수 맛집을 검색하다가 조금 늦은 시간까지 하는 곳인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샤로수길 다른 가게들은 보통 저녁 8~9시 마감인데요. 이곳 분미는 저녁 11시 마감이라고 합니다.
조금 늦은 저녁 시간이지만 아직 식사 중인 테이블이 몇몇 있었습니다. 쌀국수와 곁들일 메뉴를 보다가 반쎄오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보통 쌀국수 가게에 반쎄오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곳에서 오랜만에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쌀국수 2 + 반쎄오 = 37,000원
가게가 크지 않은 편이라 주방이 살짝 오픈되어 있어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쌀국수 입니다.
쌀국수 먹기 전에 테이블에 있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마늘 식초를 곁들여 보세요. 산미 있는 쌀국수 국물이 매력적입니다.
마늘 식초 한통이 테이블 위에 있었습니다.
샤로수길 쌀국수집 분미에 왔으니 분미에서 쌀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서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늘 식초를 넣은 국물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원래 쌀국수 국물이 새콤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마늘 식초를 넣으니 그 맛과 조금 다른 새콤함이 더 강하게 느껴지지만 쌀국수의 풍미가 더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메뉴에 갈비쌀국수가 있는데 갈비쌀국수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늘 식초 덕분에 새로운 쌀국수의 맛을 보게 되고 분미에 쌀국수의 맛이 특별해진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쌀국수면도 적당히 익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한 반쎄오입니다. 겉바속촉의 태국 빈대떡 같은 태국 크라페라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바삭하게 익은 계란에 고기, 새우, 숙주가 들어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버터향이 확 퍼지는 분미의 반쎄오는 바삭함보다 부드러운 맛이 더 어울렸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채소와 싸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수를 넣어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아직도 적응중인 고수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반미 샌드위치에 있는 고수는 먹을만한데 반쎄오는 더 먹어봐야 할 것 같네요.
모처럼 색다른 쌀국수도 맛보고 맛있는 반쎄오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쌀국수가 아니라서 더욱 끌렸던 것 같네요.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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