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햄버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아내 분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입니다. 저는 버거킹이 좋지만 아내 분 의견에 따라서 맥도날드로 먹게 되었습니다.
맥도날드 메뉴에서 저의 취향은 슈비버거지만 이번에 새롭게 나온 보성 녹돈버거가 있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내 분은 빅맥을 좋아하는데 치킨버거 먹고싶다며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를 선택하였네요. 둘 다 처음 먹어보는 햄버거입니다.
먼저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입니다. 치킨버거 상징으로 닭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반 패티와 다르게 치킨버거의 치킨패티는 상징적으로 울퉁불퉁 생겼습니다.
치킨패티의 못생김은 알겠는데 같이 들어있는 양상추까지 울퉁불퉁 뭉쳐있네요. 치킨패티를 닮아가나 봅니다. 그 사이에 껴있는 토마토 한 조각이 안쓰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를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두툼한 치킨패티의 바삭하면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맥크리스피라서 고소함이 더 있는 것 같고 살코기 자체가 부드럽지만 소스가 주륵 흐를 정도로 충분히 들어있어서 더욱 부드럽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맥도날드 신메뉴 보성 녹돈 버거입니다. 녹돈버거에는 돼지 그림은 없었습니다.
녹돈버거의 모습입니다. 맥도날드의 상징인 양상추가 아닌 양배추가 들어있습니다.
단면의 모습으로 보기에는 햄버거가 굉장히 소박하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보성 녹돈버거를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소고기 패티의 묵직함보다 돼지고기의 라이트한 느낌의 고기 맛이 나고 입맛에서 겉도는 양배추와의 궁합은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이었는데요. 예전에 길거리에서 만드는 햄버거의 맛이 생각났습니다. 은박지 쿠킹호일에 싸서 주던 햄버거의 맛.
맥도날드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무리수를 둬서 다른 햄버거 브랜드와 같은 신제품 폭망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따~ 욕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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