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1층 푸드스트리트에 있는 마마된장입니다. 이마트에 장보러 다니다가 보긴 했었는데요. 이번엔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인 된장찌개여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NO MSG와 100% 국산콩 재래된장이라는 글귀에 끌려서 오게 되었습니다.
MSG가 들어가지 않으면 음식이 맛이 없다고들 하는데 마마된장에서는 어떻게 맛을 냈을지 그냥 건강한 맛인지 궁금했습니다.
가장 그리운 것은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라고 하는데요. 요즘 어머니들도 MSG 없이는 요리하기 힘드십니다..
메뉴는 밥+된장찌개+삼겹살구이 3가지 기본 구성이 되어있고 한두가지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구조입니다. 저희는 우렁 된장 (열무 비빔밥+된장찌개+삼겹살구이)과 새우장 덮밥 (간장 새우장+된장찌개+삼겹살구이)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우렁 된장 1.0 + 새우장 덮밥 1.5 = 25,000원
아내 분이 주문한 새우장덮밥입니다. 새우 다섯마리에 기본 된장찌개와 삼겹살구이입니다.
제가 주문한 우렁 된장입니다. 열무비빔밥에 우렁된장찌개와 삼겹살구이입니다.
제가 주문한 우렁된장 구성에 생청국장이 조금 같이 나왔는데요. 기호에 따라 밥이나 찌개에 넣어 먹으라고 합니다.
열무비빔밥입니다. 시원해보이는 열무에 고추장과 계란프라이가 올려져 있습니다. 고추장 또한 100% 국산 재래고추장이라고 합니다.
열무비빔밥을 열심히 비벼서 먹어보았습니다. 아삭하면서 시원한 열무가 은은하면서 매운맛은 전혀 없는 고추장과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삼겹살구이입니다. 고기가 석쇠에 눌린 자국이 과자 베이컨칩을 떠올리게 합니다.
고기가 조금 뻑뻑하고 냄새도 조금 나는 느낌이 삼겹살에는 크게 신경쓰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우렁된장찌개입니다. 뚝배기에 팔팔 끓여진 모습으로 나와서 한참 후에나 속재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된장찌개의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렁이 꽤나 많았고 호박과 두부, 버섯, 양파 등 재료들이 큼지막히 들어있어서 좋았고 집 된장찌개처럼 진하고 구수한 맛이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간장 새우장 덮밥도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많이 짜지 않게 적당한 간으로 만들어졌지만 된장찌개와 먹기에는 짠맛에 짠맛이 조금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된장찌개 전문점으로 된장찌개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머지 사이드메뉴에도 더 건강한 맛으로 조금 신경 쓴다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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