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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50년 전통을 지켜온 서민의 맛 망향비빔국수 / 여의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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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근처 여의도에 있는 망향비빔국수입니다. 최근에 아내 분이 먼저 먹어보고 맛있어서 저를 데리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도 10년 전에 친구와 미아동에서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망향비빔국수를 다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평일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망향비빔국수 메뉴판

국수 메뉴는 비빔국수, 잔치국수 두가지가 있고 사이드메뉴로 손만두가 있습니다. 저희는 비빔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비빔국수 8,000 x 2인 = 16,000원

주문을 받자마자 주방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으셨습니다. 그냥 봐도 굉장히 깔끔해 보이는 주방입니다. 

방송국 근처의 여의도라서 그런지 연예인들의 싸인도 꽤나 많이 붙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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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둘러보는동안에 주문한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국수 위에 깨고명이 어마어마하게 뿌려져 있습니다. 생각했던 비빔국수와 다르게 국물도 자박하게 있습니다. 

망향비빔국수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쫄깃쫄깃한 중면의 면발에 매콤새콤 달달한 비빔양념이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고명으로 있는 오이가 비빔국수에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양념소스의 맛이 비빔국수보다 쫄면에 가까운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자박한 국물에 얼음이라도 동동 있었으면 더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았는데요. 비빔국수의 시원한 맛이 조금 덜해서 아쉬웠습니다. 원래 미지근한 맛인지 그날만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처음 먹어보는 것처럼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념소스를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할 정도였는데요. 사이드메뉴로 있는 손만두를 양념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다음 방문 때는 손만두도 시켜서 같이 먹어봐야겠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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