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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폐점] 파주 프로방스 레스토랑 (마르게리따 피자+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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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로방스 레스토랑입니다. 추석 연휴 중 시간을 내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내 분께서 저녁식사로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싶어 했는데요. 헤이리마을과 프로방스 중 야경이 멋진 프로방스로 결정하여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리조또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화덕피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요즘 아내 분이 푹 빠져있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로 주문하였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 18,000 +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17,000 + 음료 2,000 = 37,000원

많은 사람들이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끼리 나들이를 나왔는지 20분정도 대기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입장을 하고도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기다렸지만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의 피자는 화덕에서 만드는 화덕피자로 오픈된 주방에서 피자 도어 반죽도 바로 직접하고 있어서 피자 반죽 돌리는 모습이 피자의 맛을 더욱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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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알리올리오 파스타와 마르게리따피자입니다. 

화덕피자답게 거무스름한 도우가 인상적입니다. 

마르게리따 피자 자체도 굉장히 맛있게 보였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피자의 상징처럼 이탈리아 국기의 색깔인 초록, 흰색, 빨강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보통 피자를 칼로 잘라먹지않고 손으로 들고 먹는 편인데요. 집이 아닌 외부 식당에서 먹다보니 그래도 기본적인 나이프가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가 길게 늘어지는 치즈는 아니었지만 치즈의 고소함과 쫀득한 맛은 좋았습니다. 미국식피자와 다르게 토핑 재료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이탈리아 스타일 피자의 맛이 느껴져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바질의 향이 너무 좋아서 치즈의 풍미가 더욱 좋았는데요. 재료 하나하나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입니다. 저는 토마토파스타를 더 좋아하는데요. 아내 분 덕에 요즘 오일 파스타도 많이 맛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보다 듬뿍 들어간 재료들을 보니 맛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먹어보았습니다. 기름진 마늘 오일에 면수가 더해졌는지 파스타 면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늘에 올리브와 추가 재료들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의 풍미를 더 높여준다고 하지만 호박이 들어간게 오히려 다른 재료의 맛을 없애고 호박의 맛만 나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향이 강한 재료는 빼고 적당한 재료로 맛을 내도 충분히 맛있는 파스타일 것 같았습니다. 

 

저녁식사를 마무리하며 2층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오는 길에 프로방스 야경이 멋있어서 사진 한장 남겨보았습니다. 

파주 프로방스 노을

이번 가을에는 유독 멋진 노을이 가득한 하늘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추워지기 전에 선선한 가을날 나들이 다니면서 가을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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