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후 본죽 (쇠고기버섯죽+삼계죽) 먹어보기 / 강서구청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아내 분이 결혼 전부터 다니던 곳이라서 아내 분과 같이 이곳에서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예방접종 가격이 다른 병원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서 많은 분들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건강검진 후 죽을 먹기 위해 가까운 본죽 강서구청점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본죽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하나를 다 못 먹을 것 같아 반 나눠먹었으면 했는데요. 매장식사는 1인 1주문 해야하기 때문에 소분 포장은 가능해서 반은 매장에서 먹고 반은 포장으로 집에 가져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양한 맛의 죽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가장 무난하게 생각되는 쇠고기버섯죽으로 아내 분은 삼계탕을 좋아해서 삼계죽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쇠고기버섯죽 9,500 + 삼계죽 11,000 = 20,500원

먼저 쇠고기버섯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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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쇠고기와 표고버섯이 얇고 잘게 썰어져 들어가있습니다. 

약간의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조리 시 간 조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같이 나온 반찬 장조림과 젓갈 부스러기를 함께 먹으니 간이 더 가미가 되었습니다. 소분 포장에는 반찬이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삼계죽입니다. 

잘게 찢긴 닭살과 대추, 삼 한뿌리가 들어있습니다. 

삼계탕 재료 외에도 갖은 채소가 함께 들어있어서 백숙 먹고 난 후 먹는 닭죽과는 조금 다르면서 맛있었습니다. 

건강검진 후 내시경 검사로 속이 편치 않았었는데요. 죽을 먹고나니 배고팠던 공복감도 사라지고 속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일반죽이 아닌 쇠고기버섯죽과 삼계죽으로 영양공급도 하고 맛도 있게 잘 먹었던 것 같네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