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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사계절을 담은 설빙 (인절미설빙) 먹어보기 / 영등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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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 건물 2층에 있는 설빙 영등포점입니다. 최강 한파가 온 날에 아내 분이 빙수가 먹고 싶다고해서 설빙을 오게 되었습니다. 

영하 20도가 되는 날씨에 누가 빙수를 먹나 손님이 우리만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빙수 말고도 커피와 음료들이 있어서 카페처럼 생각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차디찬 날씨에 맞서서 빙수를 먹기위해 왔으니 설빙에서 가장 맛있고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빙수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름의 기분을 느끼고자 망고 토핑을 추가 하였습니다. 

인절미설빙 8,900 + 애플망고 2,000 = 10,900원

인절미설빙과 망고 토핑 추가가 나왔습니다. 

눈꽃 같은 우유얼음에 콩가루와 인절미 그리고 아몬드가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설빙 매장은 따뜻하게 히터가 나오고 있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쫄깃한 인절미와 콩가루를 곱게 갈린 우유얼음과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시원하면서 콩가루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인절미가 맛있었습니다. 연유까지 뿌려주어서 단맛도 강하게 느껴지고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콩가루가 목에 걸려서 기침을 몇번하기도 했지만 목막힘이 인절미빙수의 또 다른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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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으로 추가한 망고도 먹어보았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단맛과 새콤한 맛이 같이 느껴져야했지만 인절미빙수의 단맛이 강하게 남아서 망고는 새콤한 맛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인절미빙수보다 망고를 먼저 먹었어야 했는데 맛있게 먹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추운 겨울에 먹는 맛있는 인절미설빙이었습니다. 이한치한으로 최강 한파에 맞서서 먹어보았는데요. 설빙 매장 안에서 먹을 때는 따뜻했지만 다 먹고 밖으로 나오니 속은 그대로 차가워서 먹기 전보다 더 추웠습니다. 배탈이나 안나서 다행이었습니다. 겨울에는 역시 따뜻한 어묵......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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