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끝자락에 있는 오션뷰 카페 발리다입니다. 아내 분이 폭풍 검색을 해서 찾아낸 곳인데요. 대부도 끝자락에 있어서 카페 앞에는 주차 자리가 협소하고 4대정도가 주차 가능합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카페 앞에 주차는 불가능하고 해안가 들어오기 전 길목에 오다보면 발리다 전용주차장이 큼지막히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고 5분정도 걸어왔습니다.
영업시간이 저녁 7시30분에 문을 닫는 것으로 굉장히 빨리 닫는 편인 것 같은데요. 저희는 오후 6시쯤에 도착해서 다행히 늦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케익들이 있었는데요. 늦은 시간이라서 다 팔리고 많이 없는 모습입니다.
발리다 카페 메뉴입니다. 발리를 모티브로 만든 카페다보니 커피류보다 에이드나 주스가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원래 커피를 잘 안 마시기도 하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트로피칼 파인과 핑크 온더 비치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입구 반대 쪽을 바라보니 바다가 코 앞에 있었습니다. 해안가로 나갈 수 있는 문도 있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아주 가까워서 좋아 보이기도 했지만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매장은 실내와 야외 모두 발리의 감성을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선선해져서 덥지않게 야외에도 앉을 수 있었는데요.
주문한 음료까지 나오니 정말 발리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트로피칼 파인입니다.
파인애플 모양의 컵이 인상적입니다. 음료 위에 데코도 분위기를 잘 내어주었는데요. 입으로 맛보기보다는 눈으로 먹는 음료였던 것 같습니다.
핑크 온 더 비치입니다. 해질녁 노을도 만끽하고 좋은 시간대에 와서 좋은 분위기를 즐기다 가네요.
주변이 펜션과 카페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었는데요. 옆에 있는 카페들도 비슷한 곳이어서 다음번에는 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서울에서 오기도 좋고 가끔 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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