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새로운 길거리 음식도 보였습니다. 탕후루 가게가 많이 생겼네요. 홍두병과 화덕만두 그리고 공갈빵은 여전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양꼬치도 팔고 있었고 사탕수수주스도 아직 그대로 있었습니다. 길거리 음식 중 차이나타운 방문 때마다 사게 되는 건 포춘쿠키입니다. 사실 공갈빵도 샀는데 다음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오늘은 포춘쿠키입니다.
포춘 쿠키 하면 연관검색어로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나오는데요.
사이클복을 입은 모습의 한 부분이 포춘 쿠키를 닮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홍콩영화 파풍 이라는 사이클 영화에 출연하면서 사진이 공개가 된 것 같습니다. 최시원 개인적으로도 사이클 마니아라고 하네요.
포춘 쿠키 (Fortune Cookies) - 운세가 쓰인 종이가 들어있는 쿠키. 작은 과자 속에 들어있는 운입니다. 궁금하면서 재미있는데요.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요.
포춘쿠키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명확한 유래는 밝혀진 바 없으나 가장 대표적인 유래로 꼽히는 것은 미국계 일본인이 좋은 문구가 들어있는 종이를 전병에 담아 내어놓는 후쿠부쿠로 전병을 보고 만들기 시작하였고 1915년 파나마 태평양 박람회에서 처음 소개하면서 널리 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포춘 쿠키는 미국과 유럽 등의 중국 식당에서 디저트로 제공되지만 실제로 중국에는 그와 같은 디저트의 개념은 없으며 중국의 전통 또한 아니라고 합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차이나타운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기에 중국 전통 쿠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친구와 저 하나씩 구매하였습니다.
1개 600원인데 2개는 1,000원입니다.
포춘 쿠키 파는 가게가 여럿 있었는데 이곳이 가장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포춘 쿠키 제품은 가게 모두 동일한 상품이었습니다.
집에 와서야 깨 보았습니다. 한쪽 면에는 운세의 글, 다른 한쪽 면에는 번호가 있습니다.
기회가 오는 것은 축복인데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재앙이거나 아쉬움으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글을 보는 순간 조금 놀랐습니다. 최근에 비슷한 일이 있었고 주말 지나고 지금에 와서야 결과가 아쉽게 되었습니다. 운이나 미신은 잘 믿지 않으려고 하는데...
운세 뒷면의 번호입니다. 6개의 번호로 로또번호 같았습니다. 제 번호와 친구 번호로 수동 로또복권을 사봤습니다. 제 번호는 꽝이었지만 친구 번호는 5,000원이 당첨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뜻밖의 행운은 삶의 즐거운 재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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