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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마포 대흥동 '온달만두분식' 꽈배기 / 경력 44년 꽈배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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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를 다녀오다가 꽈배기 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 꽈배기를 좋아하는 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는데요. 6호선 대흥역 2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그냥 봐서는 꽈배기와 도너츠를 파는지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온달만두분식이라는 오래된 간판을 달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창 밖에서 보이는 꽈배기의 모습이 노릇노릇 닭다리를 튀겨놓은듯한 모습으로 맛있게 보였습니다. 

동글동글 찹쌀도너츠도 보이고

팥도너츠와 고로케도 있고 맛있어보입니다. 

이곳에서 발길이 멈춘 이유 중 하나는 꽈배기의 가격입니다. 요즘 꽈배기가 보통 개당 1천원이 넘는데 이곳에서는 1천원에 2개입니다. 또한 SBS 생활의 달인에서 꽈배기 달인으로 나오셨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KBS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도 나오셨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원산지 표시도 해두시고 결제 방법도 적어두셨습니다. 가게 안에는 먹을 공간이 없어서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우리동네나무그늘에서 드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달달한 빵과 커피의 조합으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개로 포장되어있는 사라다빵도 있었습니다. 추억의 사라다빵도 먹어보고 싶고 여러가지 골고루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꽈배기 4개, 찹쌀도너츠 2개만 구입하였습니다. 

꽈배기 4개 (2,000) + 찹쌀도너츠 2개 (1,000) = 3,000원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설탕은 꽈배기를 담으면서 뿌려주십니다. 

생활의달인 꽈배기입니다. 노릇노릇하고 설탕도 잘 묻어있습니다. 

먹어보았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함보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입니다. 찹쌀꽈배기처럼 쫀득한 맛은 없지만 옛날 꽈배기의 담백한 맛에 특이한 점은 야채향이 났습니다. 속에 내용물 없이 반죽의 맛으로 먹는 꽈배기에서 야채향이 나는게 신기하고 맛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찹쌀도너츠입니다. 

속에 팥앙금이 들어있었습니다. 속이 비어있고 쫄깃한 찹쌀도너츠를 먹고싶었는데 팥이 들어있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9:00 ~ 22:00 

 

옛날꽈배기의 맛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하게 맛있었습니다. 꽈배기에서 야채향 맛이 나는 것도 신기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가게가 오래되다보니 보이는 곳들에 기름때와 먼지 같은 위생적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오래된 맛집이어도 먹는 음식에는 위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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