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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입안에서 녹아내린 육회 포장 배달 '육회랑 연어랑' 상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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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아내가 친구 집에서 배달 주문해먹었던 육회가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저와 같이 먹고 싶다고 육회를 배달시켜 먹게 되었네요. 육회는 신선식품으로 어머니께서 정육점에서 바로 사와서 양념에 착착착 만들어주셨는데 배달 음식으로 된다니 놀랍기도 하고 위생 안전에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내가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믿고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배달의민족 어플로 육회랑 연어랑 상도점에서 주문하였습니다. 봉투에 묶여있는대도 고소한 냄새가 벌써 막 풍겼습니다. 

최상급육회(180g) 11,900원 + 육회 한접시(180g) 9,900원 + 육회초밥 12p 14,900원 

육회초밥과 육회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양념은 보이지 않고 깨소금만 묻어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육회에 빠질 수 없는 도 있습니다. 배가 아주 하얗게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무순도 파릇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계란 노른자도 빠짐없이 보내주셨습니다. 집에서 먹을 때는 계란 노른자 없이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비벼먹어 보겠습니다. 

육회에 계란 노른자를 휘휘 저어서 배와 무순을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입 안에 넣는 순간 얼음 같았던 육회가 사르르 녹으면서 씹히는 고기의 식감과 배의 시원함과 무순의 상큼함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적당히 살 얼어있던 육회가 배달 오는 시간에 맞춰서 알맞게 녹아진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육회초밥입니다. 육회 양이 많아서 감싸고 있는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초밥은 밥이 중요한데 밥이 찰지게 잘 되었고 밥도 조미가 되어있어서 육회와 간이 잘 맞아 괜찮았습니다. 

고추냉이 없이 그냥 먹으니 조금 심심한 맛이라면 고추냉이를 같이 먹으니 조금 더 풍미가 살아나는 맛이 느껴집니다. 코가 찡하게 매워서 와사비를 좋아하지 않는데 고추냉이가 육회초밥과도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육회랑연어랑 : 네이버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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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육회는 한우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원산지를 찾아보니 호주산이었습니다. 호주산 육회가 괜찮을까 생각 들었지만 신선하게 보였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 깔끔하게 먹기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불초밥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에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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