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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BHC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 먹어 본 후기 / 신풍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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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 아내분께서 TV광고에 전지현씨가 먹는 모습을 보며 맛있겠다는 소리를 계속하시더니 결국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BHC 포테킹 후라이드 18,000원

날씨가 추워서인지 뜨거운 치킨 봉지에 물기가 맺혔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신풍역점에 주문하였습니다. 주말이고 BHC 신메뉴인 포테킹 후라이드가 인기인 것인지 주문하고 80분 후에나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림에 지루해하지 않고 더 배고파지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검은색 상자에 황금빛 치킨의 모습이 더욱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후라이드 치킨 튀김옷에 감자라니.. 치킨도 먹고 감자튀김도 같이 먹는 치킨이면 맛도 두배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치킨 상자 뚜껑을 열고 보니.. 포테킹 후라이드가 맞나? 그냥 후라이드가 온건 아닌지 다시 한번 천천히 보았습니다. 

감자 같이 생긴 긴 무언가가 붙어있기는 한 것 같은데... TV광고에서 보던 감자가 막 붙어 떨어져 흩날리던.. 앞에 보았던 상자의 감자가 가득 붙은 치킨은 어디 간 건지... 본 제품은 상기 이미지와 다를 수........

그나마 한쪽에 많이 붙어 있는 감자들을 발견하고 포테킹 후라이드인걸 확인하였습니다. 비주얼에서 실망을 하였지만 맛은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먹어보았습니다. 

아내 분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다리부터 들었습니다. BHC 포테킹 후라이드입니다. 

음... 후라이드 치킨 맛입니다. 감자가 별로 안 붙어서인지 감자 맛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감자 때문에 일반 후라이드보다 조금은 바삭한 맛이 있을 수 있지만 감자 때문에 느끼함도 조금 더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BHC 후라이드는 먹어도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잘 먹었는데 이번에 주문한 BHC 포테킹 후라이드는 느끼해서 다 먹지 못했습니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컵라면을 하나 먹게 되었네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에게는 기대한 만큼 실망도 생겨버렸습니다. 주말 저녁이라서 주문이 많아 배달이 늦은 것은 이해하지만 기본 세팅으로 되어있는 캔콜라가 오지 않았습니다. 감자도 같이 안온 건지 감자가 너무 적게 붙어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캔콜라는 전화로 문의해보니 실수로 빠트렸다며 다음에 주문할 때 큰 콜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포테킹은 안 먹을 것 같은데 만약 포테킹을 다시 주문한다면 감자도 크게 붙여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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