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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추억의 맛으로 먹어 본 롯데리아 데리버거 세트 (Feat. 양념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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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걷다보니 모인 캐시슬라이드S 적립금의 일부가 이번에 또 소멸예정이라고해서 모았던 적립금을 그냥 모두 다 써버리기로 했습니다. 탈탈 털어서보니 데리버거세트를 살 수 있었습니다. 아내분과 맛있게 먹기로 하고 롯데리아에 다녀왔습니다. 


롯데리아 대방역점입니다. 퇴근길에 항상 보는 곳인데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2층 단독건물로 롯데리아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잘 보입니다. 

아내분께서는 양념감자가 드시고 싶다며 돈 추가해서 오니언 양념감자로 꼭 변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담백한 감튀를 좋아하는데 아내분은 오니언 양념감자를 좋아하십니다. 두 세트 모두 양념감자로 변경해서 추가로 1천원을 결제하였습니다. 

매장 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배달이 많은지 굉장히 바빠보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이렇게 안나올까 생각해보니 데리버거라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요즘 햄버거 종류가 다양하고 신메뉴가 워낙 맛있어서 데리버거 주문을 거의 하지않아 갑자기 들어온 주문에 당황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롯데리아 데리버거세트 잘 받아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라서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추억의 맛 데리버거입니다. 초등학교 때 주말마다 학원가기 전에 데리버거 하나와 물을 사서 먹곤 했었는데 콜라 안 먹고 물과 같이 먹던 데리버거가 생각이 나네요. 

참깨빵에 살짝 빠져나온 양상추~ 단출하면서 귀여운 데리버거~ 옛날의 맛이 기억나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 먹었던 데리버거도 이렇게 작았는지 지금은 꽤나 작은 모습입니다. 

20여년만에 데리버거 다시 먹어보았습니다. 데리야끼소스와 마요네즈의 맛~ 옛날 그대로입니다. 햄버거는 작아졌지만 그 맛은 그래도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단출하면서도 맛있다는 느낌이 데리버거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감자튀김입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 감자튀김인데요. 

감자튀김에 이 오니온 씨즈닝을 섞어주면 롯데리아 양념감자가 됩니다. 

하얀 가루의 어니언 씨즈닝을 감자에 뿌려줍니다. 

감자튀김봉투의 입구를 막고 마구 흔들어줍니다. 감자에 오니언 씨즈닝이 잘 묻을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소금 같이 보이지만 소금이 아니고 어니언 씨즈닝 양념감자튀김입니다. 케찹 없이 그냥 먹으면 됩니다. 

짭짤하면서도 은은한 양파의 향이 중독된다고 합니다. 양념이 배어있는 감자 맛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데리버거를 먹어보니 옛날 생각도 나면서 맛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는 게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배고플 때 가끔 서브 햄버거로 주문해서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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