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을 먹다가 생각난 어린왕자 감귤밭 카페입니다. 작년 11월쯤 제주도 방문 때 다녀왔었는데요. 감귤밭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다녀왔었는데 그냥 둘러보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왕자감귤밭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새콤달콤한 감귤박스들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내분께서 열심히 찾아보시고 가고 싶다고하여 다녀왔습니다.
바로 건물로 입장하게 되면 카페입니다. 카페 안은 푸릇푸릇 식물들이 가득하고 나무로 된 천장이 자연스러운 식물원 카페 같은 느낌입니다.
바로 오른쪽에 카페 음료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린왕자 감귤주스도 있고 한라봉에이드 그리고 커피와 티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이 좀 높은 편인데요. 감귤밭 구경하고 동물들 먹이주는체험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물먹이 무한제공)
시멘트 구조의 건물에 목조 지붕을 얹고 창을 많이 뚫어서 밝은 분위기의 카페를 만든 것 같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감귤밭 귤나무에 감귤이 주렁주렁 예쁘게 달려있습니다.
아내분은 카라멜마끼아또 저는 한라봉에이드를 마셨습니다. 음료를 마시고 어린왕자 감귤밭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카페 오른쪽 편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나가기 전 귤나무의 감귤을 함부로 따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귤따기 체험은 카페에 문의하여야 합니다.
감귤나무가 양쪽으로 있는 예쁜 길이 펼쳐져있습니다.
감귤밭을 배경으로 피아노, 곰인형, 꽃 등 여러가지 소품들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가다보면 동물원 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동물들 먹이주기 체험을 하려면 카페 입구로 가서 직원분에게 먹이통을 받아오면 됩니다. 동물 먹이는 무한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감귤밭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니 동물 울음소리가 나면서 코를 찌르는 동물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돼지, 양, 알파카, 말, 포니 등이 있었습니다.
알파카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먹이가 있다는 것을... 알파카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알파카가 이미 알고 입구까지 앞으로 오는 바람에 들어가지 못하고 막혀버렸습니다.
알파카 우리의 문을 열지 못한 채 입구에서 그냥 먹이를 주었습니다. 아내 분께서 먹이를 열심히 주셨습니다.
양들도 먹이 주는 걸 알아채고 또 입구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물들 식성이 얼마나 좋은지 먹이통을 몇 번씩 리필해서 먹이를 주었습니다. 말은 먹이 줄 때 서로 먹겠다고 싸워서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새끼돼지들은 돼지우리가 따로 없이 어느 구석에서 모여 잠자고 있었는데요.
그중에 새끼 돼지 한 마리가 지나가는 길에 먹이를 먹게 되었습니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새끼들은 다 귀여운가 봅니다.
새끼돼지 먹이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저도 한번 먹이를 줘봤습니다. 많이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영업시간 - 매일 09:30 ~ 20:00
감귤나무 배경으로 예쁘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동물들 먹이도 주면서 교감하고 감귤따기체험까지 할 수 있는 어린왕자감귤밭이었습니다. 어린왕자의 이름처럼 아기자기한 길을 따라 동화 속에 들어온듯한 느낌의 주는 곳이라 생각되고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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