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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사무이 풀빌라 펜션 후기 villa3 (독채) / 서귀포시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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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1월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 가게 되어서 국내여행으로 해외여행 기분 낼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따뜻한 남쪽 섬인 제주도에서 동남아 느낌의 숙소를 찾다 보니 몇몇 좋은 곳이 있었습니다. 세도나 풀빌라, 사무이제주, 라라제주, 스카이블루 풀빌라, 베이힐 등등 여러 곳이 있었지만 예약이 마감되고 생각한 예산을 오바하게 되어 그중에 가장 적당한 곳인 제주 코사무이 풀빌라 펜션으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입구부터 길게 뻗은 야자수나무가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제주 코사무이 풀빌라 펜션은 villa1, villa2, villa3으로 3곳의 단독 룸으로 되어 있는데요. 제가 선택한 곳은 villa3으로 3곳 중 제일 큰 기준 4인 (4-8인)입니다. 저의 가장 친한친구인 아내와 둘이 왔는데 예약할 때 가능한 룸이 villa3 뿐이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거실입니다. 최대 8인 룸이라서 긴 테이블이 있고 의자도 많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티비는 너무 작은 느낌이네요. 참고로 티비는 거실 티비 하나밖에 없습니다. 

수건도 넉넉히 있고 수건과 휴지 등 모자란 물건이 있으면 입구 쪽 카페식당이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어서 언제든 가져올 수 있습니다. 

거실 왼쪽으로 주방 싱크대가 있습니다. 길게 뻗은 주방 싱크대와 큰 창이 있어서 시원해 보입니다. 

거실 오른쪽으로는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2박을 하면서 이틀 연속 온수풀을 예약하였습니다. (온수풀 추가 요금 있음) 이용할 시간을 미리 말씀드리면 그 시간에 맞춰서 온도를 맞춰주십니다. (날씨가 추워 준비된 물이 식었을 때 다시 말씀드리면 온도 맞춰주신다고 합니다)

침실1 방에서 보이는 수영장입니다. 방에 큰 창이 있어서 시원하게 수영장이 보입니다. 창이 개방되지는 않습니다. 방 안과 밖에서 모두 잘 보입니다. 

침실1 방으로 수영장이 보이는 큰 창 뒤로 침대가 있습니다. 호텔처럼 좋은 프레임은 아니지만 침대는 푹신푹신하고 괜찮았습니다. 

침실1

반대쪽 끝으로 방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침실2 는 침대는 없고 이불 깔고 잘 수 있는 온돌방입니다. 가족 단위로 오게 되면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곳인 것 같습니다. 

화장실1 은 기본적인 샤워시설이 있고 

화장실2 는 욕조가 있습니다. 

샤워만 할 수 있는 샤워실도 따로 있어서 여럿이 동시에 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압은 장담 못합니다. 

짐 정리를 하고 이곳저곳 둘러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습니다. 밤에 조명을 켜 두어서 밤에도 운치 있어 보입니다. 

수영장에도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고 늦은 밤에도 분위기 있게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니 바비큐 먹을 줄 알고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넋 놓고 바라보는 모습이 짠해서 고기를 조금 찢어주었습니다. 

다음날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조식은 8시-9시 사이에 준비해주십니다. 카페식당으로 가시면 먹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스프와 샐러드 먼저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마무리로 디저트까지 잘 먹었습니다. 


 이국적인 코사무이의 느낌이 외부적으론 좋았는데 내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해서 괜찮았지만 오기전 찾아본 사진 그대로 거기까지 입니다. 온수풀로 수영도 마음껏 하고 풀빌라에서 푹 쉬다가 온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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