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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 KBS교향악단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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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덕분에 클래식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인데요. 친구가 한화에 다니고 있어서 초대권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첫 선을 보이고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단독으로 후원하며 변치 않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매년 봄마다 해오던 공연이 올해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철저히 준비한 끝에 7월 28일(화) ~ 8월 10일(월)까지 처음 선보인 여름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제가 본 공연은 마지막 날인 8월 10일(월)이었는데요. 평일은 7시 30분 공연이라서 퇴근하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예술의전당을 둘러볼 시간도 없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따라서 이동하였습니다. 

공연장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클래식 공연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습니다. 저는 초대권으로 왔지만 다들 구입해서 오신 건지 젊은 층보다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체온측정 및 문진표 작성, QR코드 활용 전자명부작성과 공연 중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대응상황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초대권으로 티켓을 수령했는데 객석 띄어 앉기로 2층 E블록 3열 2번2층 E블록 3열 4번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2층 E블록 3열 2번 자리에서 본 뷰입니다. 초대권 치고는 좋은 자리를 받은 것 같습니다. 

출처 : KBS교향악단

8월 10일(월) 마지막 날 공연으로 KBS교향악단이었습니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12월 20일 초대 상임 지휘자인 임원식과 창단 연주를 가진 이래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는 최전선의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 날 지휘자로는 지중배 지휘자였는데요. 처음 곡은 지휘봉으로 지휘하다가 다음 곡부터는 맨손 지휘하는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협연으로는 이상은 첼리스트가 해주었습니다. 어려운 연주도 여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 깊고 첼로의 음색도 너무 잘 표현하고 좋아서 푹 빠져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8월 10일 프로그램]

바그너 / 오페라 <뉘른베르그의 명가수> 서곡
R. Wagner / Opera < 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 > Overture
엘가 /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P. I. Tchaikovsky /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음악을 듣는 동안 여러 가지 생각도 하게 되고 여러 악기의 선율에 마음이 동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한동안 영화나 공연 예술 쪽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친구의 좋은 기회로 어렵사리 관람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는 공연은 끝났지만 9월 10일까지 생중계 영상을 1달간 무료로 다시보기 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무료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 교향악축제 다시보기 ↓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예술의전당 | ※ 교향악축제 다시보기 영상은 2020년 9월 10일까지 제공됩니다.

tv.naver.com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KBS교향악단)

기간 : 2020년 8월 10일 (월)

시간 : 19시 30분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 120분

장르 : 교향곡

가격 : R석 4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 B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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