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NC백화점에서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한 바퀴 구경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와보니 리뉴얼된 곳도 있어서 둘러보는데요. 온라인 서점인 yes24 매장이 생겼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때 온라인으로 전공서적도 구입하고 책도 많이 사서 보았는데 반가웠습니다.
NC백화점 강서점 9층 yes24 매장 입구입니다. 오픈형 입구로 접근성 좋게 되어있습니다.
9층 입구 왼쪽으로 어린이 유아 코너가 있습니다. 책장도 블럭 모양으로 꾸며져 있고 아이들 블럭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재미있게 잘 되어 있는데요. 여러 아이들이 블럭을 만지며 노는 모습이 지금 시기에는 조금 염려스러워 보입니다.
책뿐만 아니라 알록달록 귀여운 채소 필기구들도 있어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점 안쪽으로 들어오면 8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그 앞으로 보이는 탁 트인 유리창 밖 하늘 뷰가 정말 시원해보입니다. 햇빛도 따스하게 들어오는데 혹여나 책이 빛바래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반 서점의 답답함과 달리 통유리창과 높은 층고는 시원하고 쾌적한 게 괜찮았습니다.
9층에서 8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 한쪽으로는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위한 미끄럼틀인데요.
운영시간은 오후 3시 ~ 오후 4시, 키 120cm 이상의 7세~13세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놀이공원에 온 듯 아이들은 키 검사를 받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혹여나 안전에 대한 걱정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여러 명의 yes24 직원이 있어서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서워 보이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8층으로 내려와 보니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을 보는 듯 높은 층고를 이용한 책장이 멋스러워 보입니다. 저 높은 곳의 책은 어떻게 꺼내는 걸까요...
자화상 특가 코너입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어린 왕자 책이 사이즈별로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일반 서점과 조금 다르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책을 보지 않아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의 느낌이었습니다.
행복하다는 건 뭘까?
■영업시간 : 10:30 ~ 21:00
yes24중고서점을 처음 보았습니다. 중고책 서점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일반 서점과 다르게 휴식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 개념의 책방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간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책들과도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좋은 서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쉬러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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