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주말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던 영등포 쌀국수집 포몬스가 생각났는데요. 매장에서만 먹어보다가 이번에는 주문 배달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포몬스 영등포점에서 주문하였습니다. 매장에서 먹었을 때 배달의 민족 주문 알람이 엄청 울려댔는데 이제는 제가 배달 주문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월남쌈 커플세트와 쌀국수를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월남쌈 커플세트에는 쌀국수 하나가 제공되어서 둘이 쌀국수 하나씩 먹기 위해 쌀국수를 하나 더 추가하였습니다.
V3 월남쌈 커플세트 (2인 월남쌈+미니양지쌀국수 1개) 36,000 + P3 잘익힌 양지, 얇게썬 홍두깨 쌀국수 L 11,000 = 47,000원
쌀국수에는 국물과 면이 따로 옵니다. 면은 조리와 비조리로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리로 익힌 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잘 익힌 양지, 얇게썬 홍두깨 쌀국수입니다.
기름기가 거의 없고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육수 맛이 비 오는 날에 딱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육수가 물 탄 것처럼 심심한 맛이었던 적도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진한 육수 맛으로 다시 잘 먹고 있습니다.
잘 익은 고기가 얇게 썰어져서 입에서 부드럽게 찢어질 정도로 살살 녹았습니다. 국수와 절임 양파도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월남쌈의 신선한 채소입니다. 포몬스 채소들은 시든 것 없이 항상 신선한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양은 다소 적은 느낌입니다. 피망, 무순, 맛살, 부추, 양배추, 오이, 당근, 단무지, 절임무, 깻잎 등 있습니다.
아내 분이 좋아하는 양념 고기와 국수는 넉넉히 주셨습니다.
뜨거운 물은 집에 정수기 온수를 받았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담갔다가 꺼냅니다.
라이스페이퍼를 접시 위에 깔고 그 위에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올려 넣고
김밥을 말듯이 동그랗게 돌돌돌 말아줍니다.
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봅니다. 채소의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집니다. 고기의 달달함과 채소의 싱싱함이 너무나 맛있습니다. 평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만 먹다가 신선한 채소를 먹을 때면 몸이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저는 칠리소스를 좋아하고 아내 분은 땅콩소스를 좋아하는데요. 소스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으니 입맛에 따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 09:00 ~ 23:00
월남쌈과 쌀국수를 매장에서 먹던 것처럼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채소들도 곁들여서 먹으면 좀 더 다양하고 고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신선한 채소 먹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어보겠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 후엔 베스킨라빈스 자모카 아몬즈 훠지 싱글레귤러 아이스크림 먹기 / 보라매공원점 (0) | 2021.04.07 |
---|---|
김밥은 요리다 김밥맛집 '종가집마님김밥' 먹어보기 / 보라매역 신풍역 사이 (0) | 2021.04.06 |
농심 과자 신제품 포테토칩 edge(엣지) 통감자구이맛 먹어보기 (0) | 2021.04.02 |
투고샐러드 (TOGO SALAD) 동여의도점, 닭가슴살 스테이크 샐러드 먹어보기 / 하루한끼 맛있게 채소를 먹자 (0) | 2021.03.30 |
이디야커피 간편한끼 베이컨포테이토피자 먹어보기 / 이디야스낵 미니프레첼(볶음양념맛) 서비스 (0) | 2021.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