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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라인뷰 풀빌라 펜션에서 여름휴가 즐기기 C202호 / 경주오션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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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경주 라인뷰풀빌라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아내와 둘이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인 풀빌라를 정하고 폭풍 검색을 하여 경주 라인뷰펜션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자차가 없다보니 대중교통을 알아보았습니다. 라인뷰 풀빌라 위치는 경주지만 대중교통편으로 울산에 가까워서 울산공항으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출발 당일 폭우로 인하여 비행기가 결항이 되고 부랴부랴 KTX 기차를 예매하여 신경주역에 도착. 차를 렌트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라인뷰에 도착하니 어둑어둑 밤이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해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첫날은 거의 떡실신하였네요.

다음날 아침 주변을 둘러보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라인뷰펜션 주위로 펜션촌을 형성하는 경주오션힐즈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처음 생겼을 때는 굉장한 곳이었을 것 같습니다.

경주오션힐즈 입구 큰 도로변에 있는 유일한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오픈은 펜션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오후 2시쯤에 하고 마감은 밤 12시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안 보고 와도 될 만큼 고기, 상추 기타 등등 펜션에 필요한 물건들이 모두 다 있었습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서 급하게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라인뷰펜션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왼쪽으로 보이는 엘리스펜션입니다. 입구 앞 화단에 이상한 나라의 토끼와 버섯 조명등으로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밤 산책할때 봤는데 조명이 굉장히 예뻤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촘촘한 잔디와 조경이 예쁜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펜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쿠키젤리펜션입니다. 아이가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펜션 내부는 어떻게 꾸며놨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경주오션힐즈 가운데 큰 야외수영장이 있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후 2시~ 저녁 8시로 되어있습니다.

수영장 이용오션힐즈 단지 내 투숙객 외 출입금지입니다. 외부인 및 이용불가 펜션 포함이네요. 이용불가 펜션은 어떤 펜션인지 모르겠습니다. 라인뷰펜션도 이용 가능한 것 같은데 저희는 객실 내 수영장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오후 2시가 지나니 밖에서 즐거운 비명소리와 물놀이 즐기는 소리로 한창 떠들썩 했습니다. 사람들이 있으려나 생각했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수영보다 미끄럼틀을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공기 주입식 미끄럼틀이 어느새 높이 설치가 되어 있었네요. 미끄럼틀 타면서 물놀이 즐기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야외수영장 왼쪽으로 언덕 내려가는 길에는 라인뷰 풀빌라가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라인뷰 글씨가 보이고 앞에 건물부터가 A동으로 시작합니다.

앞쪽에 주차장이 있으며 A동 B동 C동 사이사이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주차하기가 힘든 언덕이니 초보 분들은 가까운 곳에 주차하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A동에는 라인뷰 관리실이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흔들의자 포토존도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물놀이할때 필요한 구명조끼도 있습니다. 어른용과 아이용이 각각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소하기 쉽게 분리수거장도 있습니다. 호텔을 이용하다가 펜션을 이용하면 정리와 청소를 하고 퇴실하는게 번거로울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집안일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저희가 2일동안 있었던 C동입니다.

1층 입구에 라인뷰 입실 시 지침 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저희 숙소는 C202호로 2층 오른쪽 문이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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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02호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통창의 푸릇푸릇한 마운틴뷰가 눈을 맑게 해주었습니다. 라인뷰 풀빌라에서 제일 아래쪽에 있는 C동이고 경주오션힐즈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서 시야에 걸리는 것 없는 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숙소는 원룸의 형태로 침대와 쇼파가 나란히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벽쪽으로는 티비가 한대 있습니다.

라인뷰 풀빌라펜션으로 선택했을때 기대되는 것 중 하나가 닌텐도 위 였습니다. 폭풍검색으로 펜션을 찾았을때 라인뷰 풀빌라 후기에 닌텐도 위 게임도 하면서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이 좋아 보였었는데요.

저희가 왔을 때는 닌텐도 위 본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라인뷰 관리실에 문의하니 닌텐도 위가 단종 되어서 모든 방에 설치되어 있던 닌텐도를 모두 치웠다고 하였습니다. 검색했을때 올해 봄 후기에 있었던 닌텐도가 하필 저희가 왔을때 없는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른 즐길거리가 없는지 더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쇼파 뒤쪽으로는 6인용 탁자와 의자가 있고 그 뒤로 복층으로 올라가는 철계단이 있습니다. 수영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오른쪽으로는 둥그런 욕조가 하나 보이는데요.

스파 욕조입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성인 3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작아 보이네요.

룸에 6인용 테이블이 있어서 주방에 식탁이 없는 줄 알았는데 식탁 테이블이 주방에 또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문 2개가 보이는데요. 화장실과 세면실입니다.

건식 화장실로 변기 하나가 있었습니다. 샤워시설과 따로 있는 것은 좋았는데요. 세면대도 없는 건식이어서 청소하기 힘든 점이 있어서 사용하기 부담스러웠습니다.

세면실입니다. 세면대가 있고 안쪽으로는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수건도 넉넉히 있고 모자라면 더 가져다주시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층입니다. 2층은 수영장이 있는 야외 옥상입니다. 오리 튜브는 제가 가져오고 둥그런 작은 튜브는 이곳에 있었습니다.

오리 튜브에 바람 넣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오리가 귀엽기는 한 것 같습니다.

C동 1층 입구에 수동으로 주입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수영하기 전에 준비운동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공기를 넣었습니다.

위에서 본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큰 욕조 같기도 합니다. 작은 것 같으면서도 수심이 꽤나 깊었습니다.

수심은 1.2미터 정도로 나와있고 수영장 안전수칙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영하는데 정해진 시간도 없고 프라이빗하고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 숯불 2만원 신청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숯은 좋아 보였는데요. 야외 테이블이 아닌 실내이고 숯불 직화가 아닌 철판이 있어서 바비큐 분위기는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준비한 음식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방에는 작지 않은 냉장고가 있고 이곳에는 정수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따로 생수를 사지 않고 정수기 물을 이용하니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준비되지 못한 계획적이지 않은 여름휴가였지만 빠른 시간 안에 가성비 좋은 라인뷰 펜션을 예약하고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져서 자유롭게 여행을 계획하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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