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짬뽕라면입니다. 군산에서 짬뽕이 유명한데요. 라면으로도 출시가 되어서 군산여행 중에 사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농심 오징어짬뽕 라면을 좋아하는데 군산짬뽕라면은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군산 지역에서 공동 개발 및 생산한 제품이고 군산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 같은데요. 줄서지 않고 집에서 즐기는 군산 짬뽕입니다.
군산짬뽕의 특이점으로 군산에서 재배한 찰보리가 들어있는 면발이 쫄깃하고 고소하며 속이 편안하다고 합니다. 지역상품으로써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고 소비하는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았습니다. 면에는 찰보리가루가 25%로 들어있고 소스에는 오징어가 많이 보이는게 오징어 베이스로 소스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물 450~500mL(일반컵 약 3컵) 끓인 후 면과 소스, 건더기스프를 함께 넣고 3~4분 정도 더 끓이면 됩니다.
판매점에 붙어 있던 레시피도 찍어왔습니다. 제품 뒷면의 설명과 다른 점은 물양을 조금 적게 넣으라는 것입니다. 저염식으로 만들어졌다고하니 건강에는 더 좋은가봅니다.
군산짬뽕 내용물입니다. 건더기스프와 액상소스 그리고 면입니다. 일반 라면과 동일합니다.
면을 보니 색이 약간 거뭇거뭇한게 찰보리가루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중국집의 노란빛의 면이 보기에는 맛있어 보였는데 거뭇한 면은 낯설었습니다.
건더기스프, 액상소스, 면을 모두 끓는물에 넣고 3분간 더 끓였습니다.
완성된 군산짬뽕입니다. 저염식으로 싱거울 수 있다고해서 물을 적게 넣었더니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군산짬뽕을 먹어보았습니다. 찰보리로 만든 면발은 쫄깃쫄깃하면서도 가볍게 씹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묵직함보다는 면발이 입에서 따로 날리는 느낌이라서 육개장사발면의 비슷한 면발의 식감으로 어색했습니다.
국물 맛은 진한 국물이 라면 국물보다는 정말 짬뽕을 먹는듯한 맛이었습니다. 전혀 맵지 않았고 기름기가 조금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생각보다는 맛있었습니다. 국내산 재료로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조금 비싼 가격대는 생각이 안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군산 여행에서 구입해 먹어보면 좋을 군산 로컬 해물 짬뽕 라면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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