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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요리하게

이마트 트레이더스 속 시원한 대구탕 맑은 지리 먹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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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방문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속 시원한 대구탕입니다. 아내 분이 국물 요리를 참 좋아하는데요. 부산에서 먹어보았던 속씨원한 대구탕도 생각나고 삼각지에서 먹었던 원대구탕도 생각난다고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내용량 1,000g으로 3~4인분 양대구탕입니다. 양념도 증정하고 대구탕 레시피도 나와서 과감하게 도전해 보았습니다. 간편하게 든든하게 건강하게 속 시원한 대구탕인데요. 

밀키트지만 처음 접하는 생선의 지리탕이라서 맛이 어떨지 걱정되긴 하였습니다. 이미지컷처럼 맛있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냉동 수산물로 대구는 외국산 (미국, 러시아) 50% 대구목살 외국산 (미국, 러시아) 40% 고니는 외국산 (미국, 러시아, 아이슬란드) 10% 원산지가 이곳저곳에서 갈기 찢겼다가 합쳐졌나봅니다. 

먼저 냄비에 물 1리터를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 도 구입해 보았는데요. 국보다는 찌개를 많이 먹던지라 오랜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는 잘 먹지 않고 국물 내기용이라서 적당량만 손질하였습니다. 

냄비가 너무 작은 것 같아서 한번 바꿔주고 무와 함께 물을 끓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물이 끓는 동안에 냉동 대구자연해동을 시켜줍니다. 

양념소스가 냉동 대구 밑에 깔려 있어서 겨우 찾았는데요. 

소스도 같이 얼어있어서 미지근한 물에 살짝 녹여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해동이 된 대구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줍니다. 먹기 좋게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간편한데요. 

끓는 물에 대구를 먼저 넣어주고 

동봉되어 있던 소스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노란빛의 양념소스가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하기 했지만 혹시 대구 살코기를 찍어먹는 소스는 아닌지 잠깐 헷갈렸지만 양념소스가 맞았습니다. 

대파는 자르지 않고 국물 내기용으로 손질해 놓았던 냉동파를 넣어주었습니다. 

지리탕이지만 칼칼하게 먹기 위해 냉동에 있던 고추도 꺼내보았는데요. 청양고추로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고추는 이것밖에 없으니 그냥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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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맛에는 콩나물도 좋을 것 같아서 마트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콩나물이 굉장히 신선해 보여서 대구탕 맛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속 시원한 대구탕 이미지 사진에 표고버섯이 있길래 집에 남아있던 느타리버섯이라도 꺼내보았습니다. 

재료를 넣고 어느 정도 물이 끓기 시작하니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거품에는 단백질이나 녹말 성분이 증기와 함께 기포를 발생시켜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먹어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걷어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불분명하지만 거품이란 단어 자체가 좋은 의미는 아닌 것 같아서 일단 걷어내기로 하였습니다. 

거품을 걷어내니 불순물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근데 너무 걷어내면 양념의 맛이 다 사라질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깔끔한 대구탕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든든하게 하얀 두부도 조금 넣어주고 너무 익어서 대구살이 부서지지 않게끔 10~15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완성된 속 시원한 대구탕입니다. 

지리탕이라서 하얗기만 한데요. 맛은 괜찮을지 걱정이 조금 되었습니다. 국물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사골 국물처럼 진한 맛과 시원함이 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대구살은 다행히 부서지지 않을 만큼 적당히 잘 익어서 쫀득쫀득하게 맛있었습니다. 

간장과 겨자 식초로 대충 만들어본 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는데요. 국물을 많이 먹기 위해서 중간에 물을 조금 더 넣었는데 심심한 맛의 대구가 소스의 짠맛에 다행히 잘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리방법인지 대구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껍질에서 비린맛이 살짝 있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크게 맛을 좌우할 만큼은 아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내 분과 둘이서 먹기에 꽤나 많은 양이었는데요. 3~4인분이지만 둘이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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