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타임스트림 8층에 위치한 홍수계찜닭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홍수계찜닭을 자주 방문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새로운 곳인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매장은 은은한 조명에 생각보다 넓고 자리도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편하고 쾌적하니 좋았습니다.
홍수계찜닭 메뉴입니다. 저희는 뼈가 있는 그냥 찜닭으로 2인 주문하였습니다. 둘이서 먹기엔 조금 부족한 양이지만 셀프비빔밥도 주문하려고 찜닭 2인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홍수계찜닭 2인분이 나왔습니다.
단짠단짠한 간장베이스의 찜닭입니다. 굵은 당면이 제일 밑에 있고 양파와 감자 그리고 떡이 있고 닭조각 위에 파채가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도 자박하게 있습니다.
닭다리를 먼저 집어보았습니다. 찜닭 양념이 잘 배어있는 것 같습니다.
속살이 부드럽게 잘 익었고 양념도 어느정도 잘 배어있어서 짜지않고 맛있었습니다. 양념국물이 넉넉해서 싱거우면 살짝 찍어먹으려 했는데요. 간이 잘 맞아서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부들부들한 굵은 당면도 먹어보았습니다. 찜닭하면 이 굵은 당면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부족한 양을 채워주기도 하고 단짠단짠의 양념 그대로 맛이 느껴져서 맛있었습니다.
잘 익은 감자와 떡도 항상 별미입니다.
찜닭을 다 먹고나서 셀프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밥 위에 상추와 김가루와 단무지 그리고 김치가 올려져 있습니다.
셀프비빔밥은 찜닭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각자 알아서 비벼 먹는건데요. 양념을 알아서 조절해야 한다는 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밥의 양보다 양념이 조금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밥을 더 주문하기에는 배부를 것 같고...
슥슥 비벼서 셀프비빔밥을 하트로 완성하였습니다. 양념 국물이 많아서 비빔밥이 상당히 촉촉합니다.
양념이 많아서 비빔밥이 부드럽게 잘 넘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나름 괜찮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보다 매장도 쾌적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여유롭게 정신없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찜닭도 맛있고 새로운 곳 방문해서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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