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족발을 배달 주문 하였습니다. 이사를 하고 배달해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는 족발입니다. 청년족발 본점에서 항상 먹고 있는데요. 다른 족발보다 맛있을 수밖에 없는 점들이 많았습니다.
쟁반막국수세트의 기본세팅입니다. 족발과 쟁반막국수를 비롯해서 곁들임메뉴로 쌈채소+새우젓+쌈장+모듬피클+양배추샐러드+수제마늘소스+제주무김치+대파김치가 있습니다.
배달 주문 시 리뷰이벤트도 받을 수 있는데요. 리뷰이벤트로 날치알주먹밥, 대파김치, 어리굴젓 중 택 1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내가 좋아하는 든든한 날치알주먹밥으로 항상 선택하고 있습니다.
날치알이 가득 올려진 밥과 김가루가 있는데요. 셀프로 만드는 날치알주먹밥입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아내 분이 좋아하기 때문에... 동글동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족발이나 쟁반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기도 하고 맛있습니다.
족발입니다. 항상 중 메뉴로 주문하고 있는데요. 중량은 550g 중과 대 사이로 거의 대에 가깝게 주셔서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대로 주문한 적도 있었는데 대는 양의 거의 특대에 가까웠고 하지만 맛은 중 보다는 못한 것 같이 느껴져서 중으로 계속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대로 주문했을 때 중량이 늘어나서인지 살코기가 부드러움보다 퍽퍽함이 조금 더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청년족발의 60도 따뜻한 족발 (중)입니다. 청년족발의 맛있는 점은 족발의 맛있는 온도 60도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60도인지 온도를 재보진 않았지만 입에 넣었을 때 따뜻함이 느껴지는 적당한 온도 때문인지 족발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하게 느껴졌습니다.
윤기가 좔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데요.
새우젓에 콕콕 찍어서 입에 넣으면 새우젓의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새우젓 향이 코로 확 퍼지고 족발의 육즙이 입안에서 주룩 흐르면서 씹지 않아도 씹은 것처럼 쫄깃쫄깃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청년족발의 쟁반막국수도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양념도 따로 넉넉히 주셔서 맛있게 비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달시간 때문에 면이 붙어서 처음 비빌 때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양념을 넣고 살살살 흔들어주면 쉽게 비벼지고 면이 잘 풀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많이 맵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매운맛이 살아있어서 초등학생정도는 맵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곁들임 메뉴에는 대파김치와 제주무김치가 별미입니다.
대파김치는 개인 취향으로 정말 맛있는데요. 파향 때문에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지만 제주무김치는 무말랭이의 느낌도 나면서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많이 맵지도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먹고 있는 청년족발입니다. 주문 배달로만 먹고 있어서 매장에 가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요. 매장에서 먹으면 배달보다 더 맛있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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