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청년족발을 주문하였습니다. 마곡으로 홀 확장이전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전하고 처음 배달 해봤습니다. 청년 족발 장전 완료.
60도 따뜻한 족발 (중)으로 주문하였는데요. 요즘 날씨가 춥다보니 따뜻한 60도 족발을 유지하기 위해 족발만 은박보냉팩으로 왔습니다.
족발은 따뜻하게 온도가 잘 유지된 것 같습니다. 중자의 정량은 450g인데요. 저희가 주문한 중량은 588g으로 대자에 가깝게 주셨습니다. 주문할 때마다 보면 항상 인심좋게 정량보다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플 리뷰이벤트로 5가지 품목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었는데요. 음료, 메밀전병, 대파김치, 날치알주먹밥 등 있었지만 족발에 집중하기 위해 미니족 4pcs로 선택하였습니다. 리뷰는 꼭 남겨 드렸습니다.
주문한 60도 따뜻한 족발 중 사이즈 구성을 보면 족발과 쟁반막국수 그리고 갖가지 채소들이 있습니다.
쟁반막국수가 오면 항상 같이 오는 센스있는 비닐장갑입니다.
막국수가 불지 않게 양념이 따로 오는데요.
챙겨주신 비닐장갑을 끼고 막국수에 양념을 휙휙 비벼줍니다. 찬바람 맞고 온 막국수는 굉장히 차갑고 시원해서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잘 비벼진 쟁반막국수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시원하고 쫄깃한 쟁반막국수의 양념은 새콤달콤하면서 맵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새빨간 양념이 굉장히 매워 보였었는데요. 맵찔이인 저도 안 매울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양념이 뭔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맛이 족발을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이제 족발을 먹어보겠습니다. 정갈하게 놓인 족발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살코기와 지방 그리고 껍질의 완벽한 삼겹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새우젓에 콕콕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새우젓은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한 맛에 살짝 매콤한 맛도 올라오고 족발의 맛을 한층 더 쫙 올려주니 너무나 좋았고 족발 자체는 입안의 온도와 비슷할 정도로 이질감 없이 부드럽게 씹히고 입안에서 스르륵 사라졌습니다.
살코기가 퍽퍽하지 않고 적당한 쫄깃함이 있어서 적당한 담백함이 너무나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요 지방선이 족발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라고 생각되는데요. 자칫 잘못 먹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나기 쉬운 부분인데 좋은 고기를 사용하고 조리법이 좋아서 그런건지 잡냄새는 없고 부드러운 식감과 족발 향이 좋아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족발은 또 뼈를 뜯는 맛이 제맛인데요. 리뷰 서비스로 받은 미니족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청년족발에서 족발과 곁들여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먹는 게 이 무김치인데요. 제주 무로 만들었다고해서 더 맛있는건지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치킨 먹을 때 치킨 무 먹듯이 족발과 정말 잘 어울리는 무김치인 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은 파김치를 별미로 많이 꼽으시는 것 같던데요. 대파김치도 은근히 맛있긴 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양배추 샐러드도 꿀마늘 소스가 너무나 맛있었는데요. 한번 먹으면 자꾸 손이 가는 마성의 마늘소스가 최고였습니다. 꿀마늘족발 메뉴도 생긴 것 같았는데요. 기회 되면 먹어볼 만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김치는 간이 너무나 딱 좋아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물김치 하나만으로도 밥 한공기 뚝딱 하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청년족발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족발과 같이 오는 음식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는데요.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손맛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매번 배달만 주문해서 먹어보고 있는데요. 매장에 가서도 먹어보고 싶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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