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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요리하게

불맛이 느껴지는 아워홈 사천짜볶이 맛보기 (Feat. 군만두) / 쫄면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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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짜장떡볶이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군포시장이 나오는데요. 분식집인 어흥떡볶이집에 짜장떡볶이 비법을 전수해주었습니다. 엽떡에서도 짜장떡볶이를 출시하며 짜장떡볶이가 대세임을 확인합니다. 마트에 가니 짜장떡볶이 파는 것을 보고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하나 데려왔습니다. 


노브랜드에서 데려왔습니다. 편의점에서도 난리가 났다는 아워홈에서 나온 사천짜볶이입니다. 짜장떡볶이인데 쫄면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쫄면이 있어서 라볶이처럼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이 간단합니다. 떡, 쫄면,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구성이 간단하니 만드는 법도 쉬울 것 같습니다. 

뒷면에 후라이팬 조리방법이 있습니다. 세 번의 과정으로 간단합니다. 조리방법 순서대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1. 떡을 찬물에 헹구어 건져내요. 

쌀떡입니다. 뒷면을 보니 외국산 쌀로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쌀떡보다 밀떡을 좋아합니다. 

2. 후라이팬에 소스, 쫄면, 물 150g을 넣고 2분간 끓이세요. 

손수 생쫄면은 길지 않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있습니다. 사천 짜볶이 소스는 건더기 하나 없이 정말 짜장 소스 액상 그대로입니다. 사천이라고 하는데 아직 매운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떡볶이 하면 어묵을 뺄 수 없어서 어묵을 넣기에 물이 줄어들까봐 물은 150g보다 50g 정도 더 넣었습니다. 

3. 헹구어둔 떡을 넣고 1분30초 조리하여 그릇에 담아 드세요. 

물이 적당히 끓는 시점에 을 넣었습니다. 쫄면은 바닥에 붙을까봐 계속 저어줍니다. 

어묵도 넣었습니다.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놓았습니다. 끓는 물에 어묵을 데치면 어묵의 맛이 조금은 떨어질 수 있으나 어묵의 잡내와 기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가 있습니다. 

센 불에 익히면 바닥에 붙을까봐 중불로 익히면서 국물을 졸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를 넣습니다. 어묵도 넣었으니 도 빠질 수 없겠쥬~? 냉동실에 썰어서 얼려둔를 꺼내 넣었습니다. 

짜장 그리고 떡볶이와 환상의 짝꿍인 만두도 살짝 튀겨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사천짜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먹어보겠습니다. 

쫄면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짜장의 단맛이 확 풍겼습니다. 면발은 쫄깃하고 짜장면을 먹는 느낌입니다. 면에 양념이 잘 배어있고 매운맛단맛이 느껴지고 나서 끝에 여운처럼 남았습니다. 엄청 맵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조금 느껴질 정도입니다. 

도 먹어보았습니다. 쌀떡은 적당히 쫀득쫀득하니 잘 익었습니다. 중불에서 국물을 졸이듯 끓였는데도 양념이 많이 배어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끝에 매운맛은 남았습니다. 

만두도 짜장소스에 슥슥 먹어보았습니다. 만두까지 먹으니 짜장면을 먹는 건지 짜장떡볶이를 먹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습니다. 쌀떡 자체가 양념이 잘 베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떡을 쫄면과 같이 먹거나 같이 넣었던 어묵과 먹으면 괜찮았습니다. 매운맛은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정도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맵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짜장떡볶이가 어떤 맛인지 궁금했었는데 떡볶이는 역시 짜장떡볶이도 궁중떡볶이(?)도 아닌 그냥 고추장 떡볶이가 제 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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