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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요리하게

노브랜드 간편한 감자전 믹스 맛보기 / 뜯고 섞고 5분만 부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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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감자대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자 판매가 어렵게 되자 강원도지사가 감자10kg에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감자를 판매했습니다.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사이트가 다운되고 단시간에 소진되며 '감자대란' '포켓팅(potato+ticketing)'' '감자고시' 란 말도 생겨났습니다. 한편으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구입했는데 감자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감자 이야기를 들으니 의식의 흐름에 따라 감자전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예전 선릉역 근처에 있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 '피양콩할마니' 에서 콩비지전골과 감자전을 먹었습니다. 감자전 두 조각이 15,000원 한 조각은 8,000원입니다. 

감자전을 만들 때 꽤나 손이 많이 가는 수고스러움이 있다곤 하지만 사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감자전 믹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노브랜드 간편한 감자전 믹스입니다. 가격은 1,980원이고 중량은 200g인데 10cm 기준으로 약 8~10장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조리방법은 간단합니다. 물을 섞고 알맞게 구워주면 감자전 완성입니다. 

 

 

감자 전분과 그릿츠, 플레이크가 들어있습니다. 

 

 

물 500g을 붓고 섞어주었습니다. 되직하게 변하기 전에 얼른 만들어보겠습니다. 

 

 

가열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른 후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펴주었습니다. 점성이 강해서 모양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뒤집어보았습니다. 나름 감자전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완성했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감자 맛과 쫄깃한 맛은 나는데 바삭한 맛이 좀 모자랐습니다. 

 

 

바로 다시 시도해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반죽이 되직하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완성했습니다. 나름 겉바속촉으로 식감을 살렸습니다. 감자전스럽게 맛이 괜찮았습니다. 

 

 

자꾸 먹다 보니 느끼해졌습니다. 그래서 기호에 따라 넣어도 괜찮은 고추를 썰어 넣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모양은 예쁘지 않았지만 고추를 넣어서 느끼함을 조금 잡아주니 더 맛있었습니다. 


직접 감자를 갈아서 만든 감자전보다는 편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음식을 만드는 수고스러움에 정성이 모자라서 그런지 직접 만들어 먹는 감자전보다는 살짝 아쉬운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간편히 빠르게 감자전 맛을 볼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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