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추천한 털보네떡꼬치를 먹어보았습니다. 직장 동료는 결혼 전에 용산구민으로 털보네떡꼬치를 먹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고 있는 만큼 맛집이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이 처음은 아니고 몇 번의 방문 후 이번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숙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오면 큰 길가에 노점상 점포입니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 두 분이 하시는데 오늘은 아저씨만 나와계셨습니다. 가게 이름은 털보네지만 아저씨께서는 털도 없으시고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시는 것 같.... ㅠㅠ
다양한 꼬치들이 빨간 양념에 담겨 있는 모습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저는 기본적인 떡꼬치와 김말이꼬치를 좋아합니다.
털보네떡꼬치 메뉴와 가격입니다. 1천원대 가격으로 조금 오른 것 같습니다. 떡꼬치부터 순대꼬치와 메추리꼬치 등 여러가지 꼬치가 있어서 골라 먹기가 좋습니다. 포장도 가능하고 포장은 종류에 상관없이 3개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진공포장해주셔서 냄새 걱정 없이 장거리 가는 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떡꼬치가 빨리 소진되어서 없다고 합니다. ㅠㅠ 떡꼬치가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소떡소떡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떡이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잘 스며들어 있어서 참 맛있습니다.
김말이꼬치입니다. 순대꼬치와 생긴 게 비슷해서 처음 먹었을 때 순대꼬치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순대꼬치도 맛있어서 두 개 다 먹었습니다.
아저씨께서는 계속해서 튀김기에 꼬치를 튀겨내고 계셔서 바로바로 먹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 02-704-8425 (전화문의)
이곳의 양념 맛은 다른 곳과 다르게 많이 맵지 않으면서 달달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춘 것 같습니다. 꼬치들을 바로바로 튀겨내는 것도 맛있게 먹는 요소 중 하나 일텐데요. 꼬치들은 직접 만들지는 않고 기성품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맛으로 지켜온 사장님과 여러 사람들의 추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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