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와 만나서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맛이 괜찮다고 추천한 강서 NC백화점에 있는 채선당 샤브보트에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1인샤브였습니다. 요즘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이다보니 이곳으로 데려온건지.. 처음 접한 1인샤브를 먹어보았습니다.
NC백화점 강서점 8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인샤브지만 혼자 온 손님뿐만 아니라 둘이서 온 손님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샤브보트라고해서 찾아봤더니 채선당에서 1인 샤브샤브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샤브보트 뿐만 아니라 채선당 홈페이지에는 다른 여러 브랜드도 보이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중인 것 같았습니다. 1인가구시대에 맞춰서 변모해가는 것 같습니다.
직원 분은 가운데서 음식을 준비해주시고 그 주위로 빙 둘러앉아서 식사를 하는 방식입니다.
소고기토마토샤브, 소고기커리샤브?? 처음보는 샤브가 있었습니다. 너무 생소한 것들이라서 차마 도전하지 못하고 가장 기본적인 소고기샤브로 주문하였습니다. 선불입니다.
소고기샤브 9,900원
물부터 준비해주었습니다. 생수 한모금을 하나 주는데 바로 마시고 옆 쪽에 있는 정수기를 이용하였습니다.
재료를 준비해주는동안 식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폰즈소스가 뿌려져서 입맛 돋우기 좋았습니다.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는 노하우도 있습니다. 노하우를 이용해서 잘 먹어보았습니다.
육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인덕션 온도는 5~6으로 설정합니다.
채소는 조금씩 종류별로 담겨있습니다. 어묵, 떡, 만두 등도 한조각씩 들어있습니다.
선홍빛의 고기도 신선해 보입니다. 한우샤브가 아닌 소고기샤브는 호주청정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원산지 표지판을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종 소스들은 테이블 중간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칠리소스를 좋아해서 칠리소스만 먹었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인덕션 온도를 3~4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끓는 육수에 단단한 야채부터 넣어 충분히 익혀주시고 이후 준비된 소고기와 야채를 살짝 익혀 테이블에 준비된 3가지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야채를 적당히 먹어주고 고기를 넣었습니다. 1인샤브라서 야채가 조금 부족한듯하고 고기는 적당한 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기가 굉장히 연하고 신선해서 그런지 잡내도 없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 계속 들어갔습니다.
준비된 면입니다. 뭉치지 않게 밀가루가 발라져 있습니다.
야채와 고기를 다 먹은 육수에 면을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샤브샤브에는 칼국수 면을 많이 먹었었는데 소면으로 먹으니 육수의 맛이 더 잘 느껴지고 부드러운게 칼국수 면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양이 작은 느낌이 들고 배가 부르지 않아서 죽을 주문 했습니다.
추가메뉴로 영양죽 1,000원입니다.
샤브샤브를 자주 먹다보니 죽 만드는 것 정도는 휘리릭~ 휘리릭~ 뽕~
국자로 밥을 펴준 후 타지 않을 만큼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 먹습니다.
고소한 영양죽까지 먹고 나니 배가 조금 찬 것 같았습니다.
1인샤브로 혼밥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둘 이상 먹을 수 있던 메뉴라서 혼자 먹기 힘든 점을 이용해서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채소의 양이 조금 부족하지만 고기의 양으로 잘 맞춘 것 같습니다. 추가메뉴도 있으니 적절히 잘 이용하면 만족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8월26일(수) ~ 8월30일(일)까지 5일간 한우샤브 주문 시 한우고기 1+1 이벤트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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