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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

제주도 화덕피자 맛집 토니토니 (TONY TONY) 파스타&피자 / 유채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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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음식을 자주 즐기면서 피자도 많이 시켜먹곤 했었습니다. 집에서 배달시킬 때는 프랜차이즈 피자를 먹게 되는데요. 간혹 화덕피자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찾아가야 먹을 수 있는 화덕피자를 작년에 제주도 방문 때 다녀온 기억이 났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겸 토니토니 피자 앤 파스타입니다. 해비치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가장 가까운 화덕피자집을 찾다가 발견하였습니다. 

요리하는 주방과 테이블이 잘 보이게 오픈되어 있어서 깨끗해 보이고 좋았습니다. 

벽면에 메뉴가 나와있습니다. 간단한 주류와 음료 메뉴가 있고 피자 메뉴로는 유채피자, 고르곤졸라, 디아볼라, 판테렐리아, 해산물피자가 있고 파스타토마토소스, 크림소스, 올리브오일소스 3가지가 있었습니다. 유채피자라는 새로운 피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유채꽃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제주도에서 먹는 피자니까 유채피자를 주문하고 파스타는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유채피자 16,000 + 토마토소스 파스타 12,000 + 레몬에이드 6,000 = 34,000원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유채피자, 토마토소스 파스타, 레몬에이드입니다. 

새우가 들어있고 토마토소스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가끔 파스타 먹다보면 소스가 너무 적어서 면이 뻑뻑해질 때가 있는데 이곳 토니토니는 소스가 많아서 면을 다 먹고 빵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소스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토마토소스 파스타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면은 적당히 삶아서 부드럽고 쫄깃하게 넘어가고 새우는 아주 탱글탱글 맛있었습니다. 소스는 살짝 매콤하면서 단맛은 조금 약한 편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수제로 만든 소스다보니 제 입맛에는 좋은데 다른 분들은 살짝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이 살짝 심심해서 소스를 많이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대가 되었던 유채피자입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데 화덕에 굽는 모습은 안 보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에어버블과 도우 끝부분을 보니 화덕에 잘 구워져 나온 모양새는 하고 있었습니다. 유채피자라고해서 노오란 유채꽃도 조금 있을 줄 알았는데 파란 잎사귀만 올려져있었습니다. 

 먹어보겠습니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 올렸는데 치즈가 쭉 늘어나는 게 아주 쫀쫀해 보였습니다.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먹다가 유채피자를 먹으니 토마토소스 파스타보다는 짭짤한 맛으로 간이 좀 되어있고 간이 된 짭짤한 맛에 파릇파릇한 유채가 잘 어울렸습니다. 

유채피자의 토핑은 유채 말고 특별함은 없었지만 기본적인 화덕피자의 바삭하고 쫀득쫀득 담백한 맛은 지니고 있었습니다. 

피자에 유채가 붙어있지않아 따로 떠먹기 조금 불편했지만 피자 한입 먹고 유채 한입 먹고 건강한 맛으로 먹었습니다. 도미노피자의 스타 셰프 트러플 바질 피자처럼 유채를 치즈와 함께 살짝 익혀보는 것도 어떨지 생각되었습니다. 


영업시간 : 11:00 ~ 20:30 (매주 수요일 휴무)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적당한게 제 입맛에 딱 맞아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유채피자가 조금 아쉽긴하지만 유채잎과 함께 건강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제주도 화덕피자인만큼 유채피자가 조금 더 발전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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